메뉴 건너뛰기

탈북민 단체가 앞서 대북 전단을 살포한 데 대해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오물 풍선으로 맞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오늘(21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국경 부근에 또다시 더러운 휴지장과 물건짝들이 널려졌다”며 “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탈북자 단체를 ‘쓰레기들’이라고 원색 비난하며 “이들은 삐라(전단)를 우리 국경 너머로 날려 보낸 데 대해 숨기지 않았다”며 “그 쓰레기들이 자국민들로부터 비난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상학 대표가 이끄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어제 밤 10시부터 자정 사이, 경기도 파주에서 북쪽으로 전단과 USB, 1달러 지폐 등을 담은 대형 풍선 20개를 띄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박해 5월 28일부터 지난 9일 사이 남측으로 오물 풍선을 4차례 살포하면서, 전단이 다시 넘어오면 백 배의 오물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이후 우리 군 당국은 지난 9일 접경 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지만, 이후에는 확성기를 다시 가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향후 북한이 오물 풍선을 다시금 남한을 향해 살포할 경우 군 당국의 대응 수위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269 임종훈-신유빈, 중국에 패…30일 밤 홍콩과 동메달 결정전 랭크뉴스 2024.07.30
36268 ‘올림픽 3연속 금메달’ 따낸 김우진, “3관왕 욕심? 마음은 비우고 즐길래” 랭크뉴스 2024.07.30
36267 "동성커플 건보 신청하다 아우팅 당할라"... 대법 판결에도 현실의 벽은 높다 랭크뉴스 2024.07.30
36266 도쿄 3관왕 안산마저 탈락…韓양궁 36년 천하 이끈 '공정의 힘' 랭크뉴스 2024.07.30
36265 “요령 피우지마라” 김정은 ‘불효령’… 북한 집중호우 피해 랭크뉴스 2024.07.30
36264 휴가철 매일 8명 목숨 잃는다…렌터카 음주사고 55% 바로 이들 랭크뉴스 2024.07.30
36263 '양문석 편법대출' 관여 수성새마을금고 임직원 4명 징계 의결 랭크뉴스 2024.07.30
36262 오늘 5박 6일 만에 무제한 토론 종료…이진숙 청문보고서 채택 보류 랭크뉴스 2024.07.30
36261 윤, 이진숙 이번 주 임명 강행할 듯…야당 탄핵 카드 맞불 예고 랭크뉴스 2024.07.30
36260 [똑똑한 증여] 20억 아파트, 자녀에게 17억에 팔면 증여세 ‘0원’ 랭크뉴스 2024.07.30
36259 서울 청약 당첨 너무 안된다 했더니…올 상반기 평균 경쟁률 97대 1 랭크뉴스 2024.07.30
36258 野, 오늘 방송4법 강행처리 완료…與, 거부권 건의 방침 랭크뉴스 2024.07.30
36257 남자 양궁 단체전 3연패‥금메달 5개 목표 조기 달성 랭크뉴스 2024.07.30
36256 아파트 정문서 흉기로 이웃 살해‥30대 남성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4.07.30
36255 매장마다 수십억 미수금…전자상가 ‘초토화’ 랭크뉴스 2024.07.30
36254 세계 1위 꺾은 역전의 검객…최세빈, 동메달 결정전 아쉬운 패배 [파리 PLUS] 랭크뉴스 2024.07.30
36253 “팀워크로 부담감 나눠” 양궁 단체 김우진 인터뷰 랭크뉴스 2024.07.30
36252 흉기로 아파트 주민 살해한 30대 남성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4.07.30
36251 한 시간 만에 미군이 박살났다…교훈 된 한반도 첫 '전차전' [Focus 인사이드] 랭크뉴스 2024.07.30
36250 김민기를 못 보내는 사람들...20대는 편지 썼고, 4050은 이어폰을 꽂았다 랭크뉴스 202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