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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그레이트한강 앰버서더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대선주자로 꼽히는 여야 정치인들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가장 앞선 결과가 나왔다. 같은 기관에서 지난해 9월 실시한 조사에서도 오 시장은 맨 앞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치인 6명의 호감도 조사(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오 시장은 36%를 차지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31%, 홍준표 대구시장 30%,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7%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오 시장과 한 전 비대위원장 선호도가 모두 56%로 나타났다. 진보층에서는 조 대표가 64%, 이 대표가 58%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조 대표에 대한 호감도가 65%로, 이 대표(75%) 못지않은 게 특징이었다. 성별로는 한 전 비대위원장을 제외한 5명의 인사 모두 여성보다 남성들에게 더 호감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은 26%로 지난주와 같았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2%였다. 이어 민주당 28%, 조국혁신당이 9%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4·10 총선 이후 처음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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