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탈북민단체, 어제 밤 풍선 20개 띄워
북, 오물 풍선으로 맞대응 시사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연합뉴스

북한이 탈북민 단체가 대북 전단을 살포한 데 반발하며 오물 풍선으로 맞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2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국경 부근에는 또다시 더러운 휴지장과 물건짝들이 널려졌다”며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북측으로 전단을 보낸 탈북자단체를 “쓰레기들”이라고 칭하면서 “그 쓰레기들이 자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20일 오후 10시∼자정 사이 경기도 파주에서 북쪽으로 전단과 이동식저장장치(USB), 1달러 지폐 등을 담은 대형 풍선 20개를 띄웠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대북 전단에 반발해 5월 28일부터 6월 9일까지 한국을 향해 쓰레기를 담은 풍선을 4차례 살포했고, 전단이 또 넘어온다면 오물 몇십배로 되갚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에 대해 군은 지난 9일 접경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맞대응했으나 이후에는 확성기를 다시 가동하지 않고 있다. 북한이 실제로 오물풍선을 또다시 남측에 살포하면 군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421 오늘 밤~내일 오전 곳곳에 시간당 30~50mm 폭우 랭크뉴스 2024.06.29
36420 바이든 "계속 간다"지만‥미셸 오바마 등 대체 후보까지 거론 랭크뉴스 2024.06.29
36419 시간당 80mm 기록적 장대비에 침수 피해 잇따라 랭크뉴스 2024.06.29
36418 "윤 대통령, '이상민 경질' 보고서에 격노"‥대통령실 "사실과 달라" 랭크뉴스 2024.06.29
36417 이란 대선 '이변'… 개혁파 후보가 1위로 결선 진출 랭크뉴스 2024.06.29
36416 광주 한 아파트서 정전…460여 세대 불편 랭크뉴스 2024.06.29
36415 "박근혜 정권 넘는 최악의 국정농단"‥채상병특검법 다음 주 처리 랭크뉴스 2024.06.29
36414 장난감 가득 '네버랜드' 때문?…마이클 잭슨 사망때 7000억 빚 랭크뉴스 2024.06.29
36413 제2연평해전 22주년…“NLL ‘유령선’ 주장 북, 도발시 응징” 랭크뉴스 2024.06.29
36412 아리셀 참사 생존자 “8개월 일하며 비상구 어딘지 몰랐다” 랭크뉴스 2024.06.29
36411 野 “檢 증인 회유·술파티·추태” 주장에 검찰 “또 허위주장” 반박 랭크뉴스 2024.06.29
36410 '취약시간' 휴일 밤 전국에 '시간당 30~50㎜' 집중호우 랭크뉴스 2024.06.29
36409 ‘협치’ 실종…입맛대로 ‘국회법 고치기’ 경쟁만 랭크뉴스 2024.06.29
36408 간판 떨어지고 도로 패이고…전국 물폭탄에 피해 속출 랭크뉴스 2024.06.29
36407 ‘윤 대통령 탄핵 청원’ 60만 돌파···1만명 ‘접속 대기’도 랭크뉴스 2024.06.29
36406 '관리 부실' 임도‥장마 앞두고 산사태 우려 랭크뉴스 2024.06.29
36405 박철, 불륜 이혼 전부인 옥소리에 “내 앞에만 나타나지 마” 랭크뉴스 2024.06.29
36404 의사들 다음달 26일 ‘대토론회’···참여 의사는 휴진 불가피 랭크뉴스 2024.06.29
36403 수도권도 장마 시작, 120mm 이상 폭우 비상 랭크뉴스 2024.06.29
36402 [영상]"블핑·에스파·BTS보다 대박"…'이것' 취한 외국인男女 무슨일? 랭크뉴스 202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