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홍콩 BMW 딜러도 참여

중국 전기차 비야디(BYD)가 국내 벤츠·BMW·포르셰 판매사(딜러) 한성자동차, 도이치모터스, 세영모빌리티, 삼천리모터스 등을 수도권 딜러로 선정하고 판매 지역을 확정했다. BYD는 홍콩 BMW 딜러 업체 한 곳도 수도권 딜러로 영입했다.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BYD의 새 딜러사 한성자동차는 강남과 강동 지역을 담당한다. 한성자동차는 벤츠에서 가장 큰 딜러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지분 49%를 가진 2대 주주다. 말레이시아 화교 자본인 레이싱홍이 모기업이다.

BYD 전기 세단 실(Seal). 올해 국내 출시가 유력한 모델이다. / BYD 제공

서초를 중심으로 경기 분당(성남)과 수원, 동탄(화성)은 BMW 대표 딜러사 도이치모터스가 맡는다. 도이치는 최근 애스턴마틴 서울, 람보르기니 부산·경남 딜러권을 따내는 등 공격적으로 수입차 사업을 확장 중이다.

극동유화그룹 장남 장인우 대표가 이끄는 포르셰 딜러 세영모빌리티는 서울 강북과 경기 의정부, 일산(고양)을, 삼천리모터스는 서울 양천구(목동), 인천, 경기 안양 지역을 배정받았다.

지난 2월 BMW코리아 미니 총괄 본부장을 지내다 BYD 대표직에 선임된 조인철 대표가 이들 대형 딜러 4곳의 선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시장 특성상 수입차 판매 경험이 많은 대형 딜러의 참여를 조 대표가 원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수도권 나머지 한 곳의 딜러는 홍콩에서 BMW 딜러로 활동하는 업체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은 BYD 중국 본사에서 한국으로 파견된 네트워크팀이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중국차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만큼 해당 업체는 수도권 외곽인 서울 강서와 경기 김포 지역을 담당하는 것으로 논의 중이다.

BYD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판매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나, 향후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비수도권 딜러 선정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BYD는 국내에 씰(Seal)·돌핀(Dolphin)·아토(Atto)3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판매를 위한 환경안전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통상 인증 완료까지는 2~3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이르면 올해 하반기 BYD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574 野 과방위원들 “이진숙, 무단 해외여행 정황···법카 유용 처벌해야” 랭크뉴스 2024.07.28
35573 [단독] 김건희, 명품백 받고 7개월 보유 정황…‘1’ 사라진 카톡엔 랭크뉴스 2024.07.28
35572 야당 "이진숙, 법카 유용에 무단 해외여행 정황도‥방통위 아닌 수사기관으로" 랭크뉴스 2024.07.28
35571 "주장의 나라에 왔다" '태극기'와 입국한 토트넘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7.28
35570 “넷플릭스 없으면 손님 안와요”…숙박업소 점령한 ‘불법 OTT’ 랭크뉴스 2024.07.28
35569 조태열 외교장관, 북-러 면전에 대고 “양국 군사협력 규탄” 랭크뉴스 2024.07.28
35568 [단독] “왜 사용 않으시죠”…김건희 ‘명품백 미반환’ 해명 이전 알았을 정황 랭크뉴스 2024.07.28
35567 이재용, 마크롱 만나고 펜싱 金사냥 '직관'…올림픽 '민간외교관' 행보 랭크뉴스 2024.07.28
35566 주저앉은 듯 180도 '쫙'…외신 감탄한 오상욱 '다리찢기 신공' 랭크뉴스 2024.07.28
35565 [단독] 성추행 가해자로 몰려 불명예 전역…배심원 만장일치 무죄 랭크뉴스 2024.07.28
35564 한동훈 "티몬·위메프 사태, 엄중한 책임 물을 것" 랭크뉴스 2024.07.28
35563 올림픽 뛰는 이재용…마크롱과 오찬∙오상욱 응원∙기업 미팅 랭크뉴스 2024.07.28
35562 野 “이진숙 후보자, 퇴사 직전 무단 해외여행”…與 “막장 넘어 집요” 랭크뉴스 2024.07.28
35561 올림픽 출전 위해 손가락 자른 호주 선수 “나머지 손가락 있잖아, 행운” 랭크뉴스 2024.07.28
35560 野, 이진숙도 탄핵 추진 시사 "법카 2배 유용 증빙 못해" 랭크뉴스 2024.07.28
35559 2조 썼는데…센강 수질 악화로 ‘수영 마라톤’ 훈련 취소 랭크뉴스 2024.07.28
35558 "됐어, 됐어, 됐어" "와‥!" '1레인 대이변' 막전막후 랭크뉴스 2024.07.28
35557 “파리까지 극복 못하더라도…” 오상욱 7개월전 쓴 속 깊은 다짐 랭크뉴스 2024.07.28
35556 충북 괴산 쌍곡계곡서 물놀이하던 피서객 숨져 랭크뉴스 2024.07.28
35555 트럼프 “전략 자산으로 비트코인 비축할 것…친비트코인 대통령 약속” 랭크뉴스 202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