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특수상해 혐의…지난해 유아인에 커피 던지기도


아이들과 인사하며 웃는 배현진 의원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책박물관에서 열린 '2024 설날맞이 희망콘서트'에 참석해 아이를 보고 웃으며 인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배현진 의원 지역구인 송파을 당원과 소통하는 자리로, 배 의원은 이날 피습 이후 처음으로 공개 활동에 나섰다. 2024.2.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이도흔 기자 = 검찰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습격한 혐의를 받는 중학생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조민우 부장검사)는 이날 특수상해 혐의 등을 받는 A(15)군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지난 1월 25일 오후 5시 12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배 의원의 머리를 돌덩이로 15차례 가격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배 의원은 두피가 찢어지고 얼굴에 상처를 입어 사흘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A군은 정신 의료 기관에 응급입원했고, 이후 보호 입원으로 전환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A군은 "연예인 지망생을 만나기 위해 현장에 갔다가 우연히 배 의원을 만났고,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군이 지난해 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로 훼손한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던 설모(28)씨에게 지갑을 던지고, 마약 혐의 구속영장이 기각돼 마포경찰서를 빠져나오던 배우 유아인(38)에게 커피를 던진 인물이라는 점도 확인됐다.

경찰은 2월 28일 A군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하며 "정치인에 대한 테러로 볼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지만 피의자가 혐의를 시인하고 관련 증거가 확보된 점, 현재 입원 치료 중인 점, 소년범 수사 관련 규정 등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A군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건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036 "할아버지 메달 따왔어요"...허미미, 독립투사 현조부 묘소 찾았다 랭크뉴스 2024.08.06
35035 당정 “티몬·위메프 일반 상품, 이번 주 환불 완료 지원” 랭크뉴스 2024.08.06
35034 국민 무시하는 검찰, 선거로 쫓아낼 수 있다면? 랭크뉴스 2024.08.06
35033 보험연수원장에 하태경 전 의원 내정 랭크뉴스 2024.08.06
35032 폭락장 끝나자 코스피·코스닥 급반등, 매수 사이드카 발동 랭크뉴스 2024.08.06
35031 “꿈 포기 말길”… ‘한 팔 탁구’로 올림픽 16강 성공 랭크뉴스 2024.08.06
35030 조합장 선거 앞둔 한남3구역, ‘평형 배분’ 갈등 변수될까 랭크뉴스 2024.08.06
35029 정부, 尹 대통령에 ‘방송4법’ 거부권 행사 건의안 의결 랭크뉴스 2024.08.06
35028 [단독] 용산 "안세영 폭로, 尹도 인지…협회 진상조사 나설 것" 랭크뉴스 2024.08.06
35027 체육회장 자화자찬 4일 뒤 안세영 폭로…‘목표 초과’ 웃을 수 없는 한국 랭크뉴스 2024.08.06
35026 여 “금투세 등 민생 현안 시급”…야, 25만 원 지원법 수용 촉구 랭크뉴스 2024.08.06
35025 [단독] '세관 마약' 연루 직위해제 관세청 직원, 한 달 만에 복직 랭크뉴스 2024.08.06
35024 백신도 없다는데…서울에 웬? 말라리아 대처법은 [헬시타임] 랭크뉴스 2024.08.06
35023 하루 만에 급등 '매수' 사이드카‥"대응역량 충분" 랭크뉴스 2024.08.06
35022 설거지 되고, 요리는 안 되고…필리핀 가사관리사 일범위 '모호' 랭크뉴스 2024.08.06
35021 70대 아버지 살해한 20대 아들 현행범 체포 랭크뉴스 2024.08.06
35020 [올림픽] 문체부, 배드민턴협회 들여다본다 "안세영 관련 경위 파악 예정" 랭크뉴스 2024.08.06
35019 이커머스 정산기한 단축된다…판매대금 별도관리 의무화 랭크뉴스 2024.08.06
35018 증시 하루 만에 급반등…오늘은 매수 사이드카 발동 랭크뉴스 2024.08.06
35017 “축구협회장도 맡아주세요” 정의선 비교에 씁쓸한 정몽규 랭크뉴스 202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