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한국은행 창립 제74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외환당국과 국민연금공단과 외환스와프 거래 한도가 기존 350억달러에서 500억달러로 150억달러 늘어난다.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용 달러 매입 수요를 한국은행의 외환보유액으로 대체함으로써 환율 변동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21일 국민연금공단과 올해 말까지 이같은 외환스와프를 확대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해외투자를 위해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를 매입하는 대신, 500억달러 한도에서 외환당국의 보유외환을 빌린다.

기획재정부는“외환 스와프 거래를 통해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경험과 국민연금의 해외투자가 지속되는 점 등을 고려하여 두 기관의 대응 여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외환당국은 외환시장이 불안정해지면 국민연금의 현물환 매입 수요를 외환스와프로 흡수해 외환시장수급 불균형을 완화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민연금도 해외투자에 수반되는 환율 변동 리스크를 완화하고 외화자금 관리를 효율화할 수 있다.

외환당국은 “스와프 거래 기간 중 외환보유액은 거래금액만큼 줄어들지만, 만기 때 자금이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외환보유액 감소는 일시적”이라고 설명했다. 두 기관 간 외환스와프의 건별 만기는 6개월 또는 12개월이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874 야권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 고리 공세‥한동훈의 선택? 랭크뉴스 2024.07.26
34873 "의대생 10명 중 9명 국시 안 본다"…'빅6' 교수들 "특단의 조치 필요" 랭크뉴스 2024.07.26
34872 파리올림픽 개막식 앞두고 철도망 노린 대규모 공격···“면밀히 계획된 공격” 랭크뉴스 2024.07.26
34871 고성 지르고, 야구 보고… 이런 필리버스터 30일까지 반복 랭크뉴스 2024.07.26
34870 野 "한국거래소,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이상거래 심리 돌입" 랭크뉴스 2024.07.26
34869 ‘법카’ 이진숙, ‘성심당 포인트’ 개인정보라며 끝내 제출 거부 랭크뉴스 2024.07.26
34868 野, 방통위법 본회의 단독 처리…방송법도 상정(종합2보) 랭크뉴스 2024.07.26
34867 채상병 유가족, '임성근 사단장 불송치' 경찰 수사에 이의신청 랭크뉴스 2024.07.26
34866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보유 주식 대거 매도 랭크뉴스 2024.07.26
34865 파리올림픽 개막일 佛 철도 방화 공격…공항엔 폭탄 위협(종합) 랭크뉴스 2024.07.26
34864 개막 6시간 앞으로‥Coree(한국) 48번째 입장 랭크뉴스 2024.07.26
34863 '현상금 208억' 그놈 잡았다…작전 도운 '마약왕 아들'도 체포 랭크뉴스 2024.07.26
34862 "압사할 것 같아요"…티몬 피해자 운집에 환자 7명 발생 랭크뉴스 2024.07.26
34861 사직 전공의 “자유의지, 선택권 있다…해외 진출도 고려” 랭크뉴스 2024.07.26
34860 두산밥캣, 자회사 전·현직 임원 5명 배임 혐의 적발 랭크뉴스 2024.07.26
34859 연 10억 버는 개그맨 고명환…불의의 사고 때 받은 '계시' 랭크뉴스 2024.07.26
34858 ‘쯔양 공갈’ 혐의 유튜버 구제역·주작감별사 구속…“혐의 중대” 랭크뉴스 2024.07.26
34857 '쯔양' 협박 혐의 '구제역·주작감별사' 구속 랭크뉴스 2024.07.26
34856 정산 지연은 티몬·위메프 문제인데, 애꿎은 금융사들 줄줄이 소집 랭크뉴스 2024.07.26
34855 프 고속철도에 ‘동시다발 방화’ 공격…파리올림픽 비상 랭크뉴스 2024.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