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8일 의협 파업에 참여한 의원에 분통 
의료법 위반 혐의, 경찰에 고소장 제출
대한의사협회가 집단 휴진에 돌입한 18일 경기 수원시의 한 소아청소년과 앞에 휴진을 알리는 안내문과 함께 업무개시명령 도착 안내서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문을 닫지 말아 달라는 요청에도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 휴진에 참여한 의사가 환자로부터 고소당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환자 A씨가 자신이 다니던 광명시 소재 의원 원장에 대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제출한 고소장을 20일 접수했다. 평소 안과 질환을 앓던 A씨는 의협이 집단 휴진에 이어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벌인 지난 18일 해당 의원을 방문했으나 휴진으로 진료를 받지 못했다.

앞서 A씨는 의협의 집단 휴진 소식에 수일 전 해당 의원을 찾아 "문을 닫지 말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원장이 휴진하자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어기고 불법 파업에 참여했다며 법적 처벌을 요구했다. A씨는 "부인이 간질환으로 인해 간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라 의사들의 파업에 너무 화가 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협은 18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 정책에 반발해 집단 휴진을 강행했다. 정부가 파악한 집단 휴진 당일 전국 의료 기관 참여율은 14.9%에 그쳤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의협을 공정거래법상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고, 공정위는 의협을 상대로 집단 휴진 강요 의혹 관련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745 윤 대통령 “미복귀 전공의,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 모색” 랭크뉴스 2024.03.24
3744 “바먕갱? 밤냥갱? 어떻게 읽어요, 밤양갱?” 랭크뉴스 2024.03.24
3743 尹 "의사 면허정지 유연 처리 모색하라"…韓 건의 수용(종합2보) 랭크뉴스 2024.03.24
3742 총선 앞 ‘의료공백’ 악재…당정 출구 전략은 ‘중재자 한동훈’? 랭크뉴스 2024.03.24
3741 푸틴 5선 되자마자 구멍뚫린 러 안보…지정학 리스크 고조 [모스크바 테러] 랭크뉴스 2024.03.24
3740 ‘26일 전공의 면허정지’ 예고 뒤집힐까…윤, “유연한 처리” 지시 랭크뉴스 2024.03.24
3739 尹 "당과 면허정지 유연히 협의"…한동훈 요청에 강경론 접었다 랭크뉴스 2024.03.24
3738 "전향적인 조치"‥사직서 제출 보류될까? 랭크뉴스 2024.03.24
3737 한 요청하고, 윤 즉각 수용…의·정 갈등 풀기로 총선 돌파구 찾나 랭크뉴스 2024.03.24
3736 “숨겨진 계열사 공시 누락” DB하이텍 소액주주, 주총 앞두고 소송 랭크뉴스 2024.03.24
3735 '홈캠'에 자동 녹음된 남편-시댁 대화 엿들은 아내…대법 "무죄" 왜? 랭크뉴스 2024.03.24
3734 “불백 하나요”…전국노래자랑 ‘막방’서 김신영 놀래킨 이것 랭크뉴스 2024.03.24
3733 한미약품 임주현 사장 “OCI 통합 후 3년간 주식 처분 안할 것...형제들, 웃돈 얹어 팔려하지 말라” 랭크뉴스 2024.03.24
3732 "넌 한 달 동안 왕따야"…투표로 뽑아 '학폭'하는 게임에 비상 걸린 학교들 랭크뉴스 2024.03.24
3731 尹 "전공의 면허정지 당과 유연한 처리" 지시... '중재자' 한동훈 요청에 곧장 응답 랭크뉴스 2024.03.24
3730 조국 “尹 정권, 좌파·우파도 아닌 대파 때문에 망할 것” 랭크뉴스 2024.03.24
3729 의료계 만나 중재자로 나선 한동훈…의·정 갈등 총선 호재로 전환할 수 있을까 랭크뉴스 2024.03.24
3728 아이들 꼭 안은 채 죽은 엄마도… 끔찍한 러 테러 참상 랭크뉴스 2024.03.24
3727 英왕세자빈 암투병 고백…반목 시동생 부부도 위로 랭크뉴스 2024.03.24
3726 20대그룹 임원 월급, 임직원의 11배…삼성·신세계 19배 차이 랭크뉴스 2024.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