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국갤럽 정기 여론조사
국힘 32%·민주 28%·조국당 9%
韓경제 낙관 16%뿐···'악화' 52%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 경산캠퍼스 천마아트센터에서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허브, 경북'을 주제로 열린 2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와 동일한 2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요 정치인에 대한 호감도는 오세훈 서울시장(36%),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3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3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31%) 순서로 높았다.



한국갤럽이 이달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응답은 26%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2%포인트 하락한 64%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10 총선 이후 두 달 넘게 20% 초중반대 박스권에 갇혀있다. 3주 전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1%를 기록해 한국갤럽을 기준으로 ‘최저치’를 찍었으나 이달 부정기류가 다소 완화됐다.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61%), ‘70대 이상’(53%)에서만 절반을 넘었다. 서울(22%)과 인천·경기(22%)에서 긍정평가 비율은 20%대였고, 보수당의 표밭인 대구·경북의 긍정비율은 42%에 그쳤다.

윤 대통령을 부정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7%)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외 △소통 미흡(8%) △독단적·일방적(8%) △의대 정원 확대(7%) 순이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26%) △의대 정원 확대(11%) △국방·안보(6%) 등이 제시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32%, 민주당이 2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하고, 민주당은 1%포인트 올랐다. 이외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4%, 무당(無黨)층 23%였다.



정계 주요 인물에 대한 호감도를 물은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36%로 가장 호감도가 높았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각각 35%, 33%를 나타냈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31%), 홍준표 대구시장(30%),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27%)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오 시장과 한 전 위원장은 보수층과 60대에서, 조 대표와 이 대표는 진보층과 40~50대 층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비호감도는 이 대표와 한 전 위원장이 각각 58%를 기록해 동일했다. 오 시장의 비호감도는 50%였고, 조 대표 54%, 홍 시장 60%, 이 의원 61%였다.

향후 1년간 우리나라의 경제 전망을 물은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2%가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16%만이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고 28%는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며 응답률은 12.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588 [속보] 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사의 표명…면직안 재가 랭크뉴스 2024.07.26
34587 [속보] 외교부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예상…한일 협의 막판" 랭크뉴스 2024.07.26
34586 노경필·박영재 대법관 후보 청문보고서 채택…이숙연은 보류 랭크뉴스 2024.07.26
34585 준신축이 뜬다…거래량 급증에 강동·송파 신고가 속출 랭크뉴스 2024.07.26
34584 단식 통해 맞이한 ‘존엄한 죽음’…어머니의 ‘죽음 수업’ [책&생각] 랭크뉴스 2024.07.26
34583 총수 구속에 카카오 시총 1.7조 증발…카뱅 매각설도 솔솔 랭크뉴스 2024.07.26
34582 [단독] 검찰, 윤 대통령 ‘김건희 명품백’ 신고의무 확인 나선다 랭크뉴스 2024.07.26
34581 "요즘 먹튀가 유행?" 필라테스도 ‘폐업’·‘연락두절’ 피해 증가 랭크뉴스 2024.07.26
34580 이진숙 후보자 “YTN 민영화 절차 적법···현재 보도 정상적” 랭크뉴스 2024.07.26
34579 유아인 측 “동성 성폭행 혐의, 사실 아냐…추측 자제” 랭크뉴스 2024.07.26
34578 티몬·위메프, 3개월 전 ‘지속불가 선고’…감독·규제 공백에 예고된 사태 랭크뉴스 2024.07.26
34577 "여름휴가 제주 가겠다" 16%뿐…국내 여행지 1위는 '여기' 랭크뉴스 2024.07.26
34576 강의 끝난 학원서 선풍기 과부하 추정 화재…인명피해 없어 랭크뉴스 2024.07.26
34575 위메프 2천명 환불 마치고 티몬 개시…'위시'서도 환불 불만 랭크뉴스 2024.07.26
34574 체감 35도 ‘찜통 더위’…내일까지 최대 80㎜ 소나기에 돌풍·번개도 랭크뉴스 2024.07.26
34573 음주사고 뒤 달아난 40대, 다음날 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7.26
34572 이틀 뒤 새벽, 첫 주자 김우민 “시상대 올라가보고 싶었지만 참았다”[파리올림픽] 랭크뉴스 2024.07.26
34571 창문 없이 천장에 하수구 구멍 뚫린 지하방… "'기생충'보다 더해" 랭크뉴스 2024.07.26
34570 배우 유아인, 동성 성폭행 혐의로 피소 랭크뉴스 2024.07.26
34569 현물 ETF 출시에도 이더리움 가격 급락 랭크뉴스 2024.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