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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뉴스타파의 대선후보 윤석열 검증 보도 인터뷰의 당사자 김만배 씨와 신학림 씨가 윤 대통령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비슷한 의혹을 보도했던 다른 언론인들을 상대로도 추가영장이 청구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구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법원은 오늘 자정쯤, 김만배, 신학림 두 사람 모두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허위 인터뷰로 윤석열 대통령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 사흘 전인 재작년 3월 6일, 뉴스타파는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하며 대장동 대출 알선업자를 봐줬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2021년 9월,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씨와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 씨의 인터뷰가 근거였습니다.

검찰은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자, 김만배 씨가 화살을 윤석열 후보 쪽으로 돌리고자 허위 인터뷰를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 전 위원이 김 씨에게 재벌가 혼맥지도 등을 담은 책값 명목으로 받은 1억 6천여만 원이 인터뷰 대가라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

[신학림(어제)]
"(명예훼손 혐의 인정하십니까?) (공갈혐의까지 추가됐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정하지 않습니다.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을 꾸려 뉴스타파뿐 아니라 비슷한 의혹을 보도했던 경향신문, JTBC, 뉴스버스 등 전·현직 기자들을 수사해 왔습니다.

언론사들의 후보 검증 보도를 현직 대통령 명예훼손으로 문제 삼은 데 대해 '하명 수사', '대통령 심기 경호 수사'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검찰이 다른 언론인들을 상대로 추가 신병 확보에 나설지 관심이 쏠립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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