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 지원 가능성을 언급한 우리 정부를 향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큰 실수가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에 초정밀 무기를 공급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리에서 손령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우크라이나에 한국이 살상 무기를 제공한다면 아주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러시아가 경고했습니다.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에 따른 결정도 할 것이라고도 위협했습니다.

북한에 이어 베트남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이 순방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에서 직접 밝힌 내용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우리도 한국의 지도부가 달가워하지 않을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기존 방침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러시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맺은 것에 대한 대응 차원이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더 나아가 북한에 초정밀 무기를 공급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도 말했습니다.

다만, "군사 지원은 북한이 침략을 받을 경우에만 할 것"이라며 "한국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이번 조약이 기존 협정과 거의 다르지 않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에 관한 교리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는 발언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러시아가 공격을 당했을 경우에만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는데, 선제 핵 공격 조항이 필요하진 않다고 말했지만 위협이 커지기 시작하면 적절하고 비례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손령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7265 IMF “韓, 반도체 수출에 힘입어 성장…中 둔화는 리스크” 랭크뉴스 2024.04.18
37264 "이재명도 습격받는데 여배우 안전 우려" AV 페스티벌, 결국 취소 랭크뉴스 2024.04.18
37263 “이런 몸으로 태어나서 선거에서 이겼다”…日열도 울린 정치인의 ‘눈물 사죄’ 랭크뉴스 2024.04.18
37262 거부권에 막혔던 ‘양곡법’, 민주당 단독 의결로 본회의 직행 랭크뉴스 2024.04.18
37261 김만배와 돈거래한 전직 기자들‥1년 3개월 만에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4.18
37260 카페로 차량 돌진해 8명 중경상‥"특정 차량 '급발진 주장' 사고 이어져" 랭크뉴스 2024.04.18
37259 “‘티끌 모아 태산’은 가능했다”…버려진 동전으로 연간 20억 번 '이 회사' 랭크뉴스 2024.04.19
37258 “16살 되면 성별 바꿀 수 있어요"…합법적 '성별 선택' 가능한 나라는 랭크뉴스 2024.04.19
37257 22대 국회 기선제압 나선 민주 “법사위·운영위 모두 가져야” 랭크뉴스 2024.04.19
37256 케냐서 군 헬기 이륙 직후 추락…"11명 사망" 랭크뉴스 2024.04.19
37255 대만 TSMC, 1분기 순이익 전년比 9%↑…예상치 상회 랭크뉴스 2024.04.19
37254 "이런 추한 짓으로 나라 망신을"…'한인 남성들 태국서 음란행위' 다 찍혔다 랭크뉴스 2024.04.19
37253 ‘의대 증원분 절반 모집’도 허용해달라는 대학들…정부 받아들일까 랭크뉴스 2024.04.19
37252 "환갑 다 됐는데 23세 같다네요"…'초동안' 50대男 전격 공개한 비결 랭크뉴스 2024.04.19
37251 러 외무차관, 이스라엘 대사 만나 "최대한 자제해야" 랭크뉴스 2024.04.19
37250 비트코인 반감기 D-1 카운트다운 “둠스데이 될까?” 랭크뉴스 2024.04.19
37249 입찰 업체로부터 뇌물 받아 챙긴 국립대 교수 구속 랭크뉴스 2024.04.19
37248 “野에 192석 바치고 너무 한가” “국민의힘 아닌 영남의 힘” 랭크뉴스 2024.04.19
37247 아워홈 '남매의 난' 또 터졌다…구지은 부회장, 이사회서 퇴출 랭크뉴스 2024.04.19
37246 “죽일까” “그래”…‘파주 4명 사망사건’ 남성들의 섬뜩한 대화 랭크뉴스 202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