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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지난달 19일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 KPGA
54세 프로 골퍼 최경주는 과테말라에 있었다. 그는 크리스찬 글로벌 네트워크(CGN) 홍보대사로 모금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중앙아메리카를 방문 중이라고 했다. 지난달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운 최경주와 최근 전화 인터뷰를 했다. 최경주는 “이번에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하고 가니까 중남미 한인 3, 4세대 분들이 엄청 좋아하신다”며 껄껄 웃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중년 골퍼들이 마치 자신이 우승한 것처럼 기뻐한다. 아마추어 중년 골퍼들은 어떻게 하면 실력을 유지할까.
“근육량이 좀 줄어들고 지구력이 달린다는 걸 느꼈다. 볼펜을 잡았는데 미끄러진다든지 할 때가 있다. 말초 신경이 조금씩 둔해져서 그렇다. 골프채를 잡을 때 예전만큼 손에 딱 들어오지 않았다. 회전 근력, 유연성도 떨어진다. 예전엔 이랬는데 지금은 안 된다고 상심할 게 아니라 현재 상황을 빨리 인식하고 운동을 통해서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어떻게 운동하나.
“매일 일정하게 운동해야 한다. 카트만 타면 골반 유연성이 점점 떨어진다. 골반이 딱딱하면 걷기도 힘들어지지만 몸 회전도 안 된다. 그러니까 나이가 들수록 많이 걸어서 골반 가동성을 늘려야 한다. 120파운드(약 54kg) 악력기로 아침저녁으로 시간 날 때마다 운동한다. 그립 잡는 게 되게 쉬워진다. 나이가 들면 아무래도 몸 회전이 덜 되는데 그 걸 악력이 커버해줄 수 있다. 야구 선수들이 악력운동을 많이 한다. 손목 힘이 좋아야 배트를 세게 돌릴 수 있어서인데 골프도 그렇다. 절반 정도 앉는 스쿼트를 한 번에 100개씩 매일 한다. 플랭크와 푸쉬업은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한다. 볼은 매일 300~400개 정도 치고 라운드도 이틀에 한 번은 꼭 한다. 일반인들이 시간을 많이 쓸 수는 없겠지만 악력기, 걷기에 스트레칭 정도는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경주가 과테말라 마얀 골프장에서 열린 자선기금 모음 프로암 대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최경주재단

-챔피언스 투어 선수들이 PGA 투어 선수들과 다르게 특별히 하는 게 있나.
“웜업 시간이 길다. 스트레칭은 15분이면 가능했는데 이제는 40분 정도로 늘었다. 예전에 경기 두 시간 전에 나왔는데 지금은 3시간 전에 가서 운동한다. 챔피언스 투어 선수들은 마사지도 많이 받고 파스도 붙이고 한다.”

-음식 조절 많이 한다.
“맞다. 몸에 안 좋은 거 안 먹고 잘 자야 한다. 3년 전인가 기도를 하다가 나중에 하나님한테 갔을 때 ‘네 이놈아 세상에 살면서 그렇게 몸을 엉망진창으로 하고 왔냐’라는 꾸지람을 들을 것 같더라. 이전까지 엉망으로 살았지만 내가 하늘나라에 갈 때까지 새로운 삶을 살면서 몸을 잘 가꿔 내가 가치를 가지고 있는 골프에 기여하고 싶었다. 재단 꿈나무들한테 ‘야 느그는 반짝하는 선수가 되지 말고 롱런하는 플레이어가 돼야 헌다. 그러려면 이러이러한 걸 해야 하고 훈련은 어떻게 해야 헌다. 몸이 우선이여’라고 했는데 그렇게 얘기하는 내가 먹을 거 다 먹으면서 그냥 은퇴 빨리 해버리고 그러면 말이 안 되니까 나도 바꾸기로 했다.”

-와인도 안 드시나.
“반주로 조금씩 먹던 와인도 취하더라. 그래서 모든 알코올은 이제 몸에 집어넣으면 안 된다고 여겨 싹 끊었다. 그러다가 탄산음료가 근육을 만드는 효소 일부를 파괴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탄산음료 마시면 비만에 성인병도 온다는데 굳이 왜 이걸 먹냐 싶어서 물이나 차로 대신했다. 탄산음료 끊기도 엄청, 오히려 술보다 힘들더라. 경기 끝나면 멍해지는 게 한 3~4개월 가더라. 지금은 한 1년 돼서 햄버거와 함께 콜라가 아니라 티를 마시는 게 익숙하다.”
최경주가 202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커피도 몸에 나쁜가.
“내가 허리 협착증이 있는데 정보를 찾아보니 커피 이뇨작용 때문에 칼슘도 함께 빠져나간다고 하더라. 다 끊었다.”

-커피도 못 마시고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나.
“일단 스트레스는 없다. 종교(기독교) 때문에 괴로운 게 없다. 기도하면 마음이 안정된다. 재단 꿈나무들이 커가는 걸 보면 엔돌핀이 나온다.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최경주는 2002년 담배를 끊었다. TV로 정상급 선수들만 나가는 특급 대회 중계를 보다가 '훌륭한 선수들과 내가 다른 점이 무얼까'를 고민했다고 한다. 최경주는 당시 일반선수들만 나가는 대회에 참가하고 있었다. 그는 ‘정상급 선수들은 공을 잘 치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고 에 도달했다. 하루에 담배 두 갑을 피우던 그는 그 자리에서 가지고 있던 담배 한 보루를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다. 이후 금단 증상 때문에 골프장의 나무를 잡고 씨름하기도 했지만 결국 이겨냈다.

-중년 골퍼의 스윙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나.
“지금 PGA 투어에서 뛸 때보다 스윙이 더 좋다. 자가진단법을 잘 지켜서다. 이전에 공개하지 않은 건데 일반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다.”

1. 그립, 2. 스윙 플레인, 3. 스피드, 4. 파워, 5. 밸런스.

“공이 안 맞으면 이 중에 하나가 문제가 있어서다. 생활 습관이 좋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 3, 4, 5번은 해결할 수 있다. 스윙플레인은 P6 포지션(다운스윙 중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한 지점)이 가장 중요하다. 샤프트가 수직으로 내려와야 한다. 여기서 몸이 회전하면 스윙은 자동으로 된다. 샤프트가 몸 뒤에서 앞쪽으로 내려오면 훅이 나고 앞에서 오면 당겨 치거나, 깎여 맞아 슬라이스가 난다. 이를 신경 쓰고 그립을 잘 잡으면 된다. SK텔레콤 연장전에서는 몸이 피곤하니까 힙이 안 돌아서 문제가 생겼다. 그래서 파워와 스피드, 밸런스 이런 게 전반적으로 같이 가야 된다.”

-SK텔레콤 오픈 우승할 때 젊은 선수들 보다 먼 거리에서 딱딱한 그린에 공을 세우는 아이언샷이 인상적이었다.
PGA 투어에서 뛸 때보다 지금 아이언 치는 게 훨씬 더 똑바로 가고 스핀도 잘 건다. 손 악력기로 팔뚝 힘을 늘렸고 임팩트 순간 힘을 잘 뺀다. 공이 맞을 때 낚시대 낚아채듯이 손을 돌려주면 스핀이 잘 걸린다. 젊은 선수들은 들은 워낙 힘이 있으니까 욱여서라도 칠 수 있는데 중년들은 어려우니 팔뚝 힘을 길러야 한다. 힘 빼야 된다고 하면 그냥 힘이 하나도 없어야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그게 아니다. 힘이 있어야 힘도 뺄 수 있는 거다. 힘이 있는 상태에서 힘을 빼고 쳐야 에너지가 전달된다. 손목 유연성도 중요하다. 힘 빼고 때리는 점에서 골프 스윙이 도끼질 비슷하다고 하는데 약간 다르다. 도끼는 나무를 벌리면 끝이지만 골프채는 볼을 때리고 나서 공을 밀고 가아 한다. 손목의 유연성이 없으면 손목 로테이션이 되지 않고 헤드 끝이 돌아 탄도가 바뀐다.

최경주가 SK텔레콤 오픈에서 행운을 안긴 18번 홀 앞 작은 섬에서 캐디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 KPGA
-경기할 때 속도가 빠르고 루틴이 일정한 것도 보기 좋았다.
“재단 아이들 훈련시켜 보니 어드레스한 후 꼼지락꼼지락하면서 시간 끄는 경우가 많았다. 지연 플레이 등 안 좋은 점이 많다. 그래서 공을 놓자마자 5초 이내에 치는 훈련을 시킨다. 한 달 정도 지나면 3초로 줄인다. 아무 생각 없이 공을 쳐야 하는데 결과가 더 좋다. 그래서 우리 재단 출신 중엔 경기 때 꼼지락거리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벙커에 들어가도 그냥 막 쳐내버린다. 나도 판단을 빨리하고 빨리 쏜다. 어드레스하고 나면 웬만해선 다시 풀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플레이가 빨라지고 함께 치는 선수들이 좋아한다. 리듬도 좋아지고 자기가 더 시간을 더 쓸 수 있으니까 그렇다.”

SK텔레콤 오픈에서 최경주 조를 쫓아다닌 최병복 경기위원은 “시간을 재봤는데 루틴이 똑같다. 티샷은 15초, 퍼트는 25초, 일반 샷은 30초에 한다. 에임할 곳을 확인한 후 뒤에서 두 번 연습 스윙하고 어드레스해서 한두 번 스윙한 볼을 친다. 그린을 읽는 법, 홀까지, 볼까지 걷는 속도도 일정하더라. 또 다른 한국 골프의 최고 선수 최상호가 그랬는데 최경주는 더 정확하더라.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똑같은 샷을 칠 수 있는 능력으로 다른 선수들도 최경주의 루틴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상대에 대한 배려가 참 보기 좋더라. 경기 때 고참 선수들이 천천히 경기해 후배들 시간 빼앗아가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까 나이가 들수록 경기 뿐 아니라 코스 밖에서 좋은 일도 해야 하고 옷도 깨끗하게 입어야 되고 등등 그런 생각도 한다. 흰 머리가 많아졌는데 염색은 하기싫어서 가능하면 흰머리가 덜 보이는 젤을 찾아 쓴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email protected]
최경주의 골프용품 중년 골퍼들이 어떤 용품을 써야 하나라는 질문에 최경주는 “요즘 용품사들은 대체적으로 클럽을 잘 만든다. 손맛이 좋은 거라든지 거리가 멀리 나가는 등 브랜드 성향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릭슨은 이 양쪽에서 다 좋은 브랜드인 것 같다”고 했다.

(※최경주는 스릭슨의 후원을 받고 광고 모델도 하고 있다.)

-스릭슨이 메이저 브랜드는 아니다.
“예전엔 별로 안 썼지만 요즘은 탑3 안에 들 거다. 특히 아이언이 인기다. 요즘 미국 챔피언스 투어 선수들 중 용품 계약을 하지 않은 선수들의 상당수, 아마 70~80% 정도가 스릭슨 아이언을 쓰는 것 같다. 볼도 스핀량과 타구감, 거리 등에서 전혀 안 밀린다. 내가 우승한 이유 중 하나는 장비다.”
최경주가 SK텔레콤 최종라운드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 KPGA

-정말인가. 의외다.
“내가 치는 것 보고 ‘이 클럽 한 번 써 봐도 되나’ 하고 쳐 본 선수들 중 여러 명이 스릭슨을 쓰더라.”

(※미국 챔피언스 투어 사용률 조사는 공개되지 않는다. 스릭슨은 아이언 사용률은 1위라고 확인했다.)

-유독 챔피언스 투어에 스릭슨 쓰는 선수가 많은 이유가 뭔가.
“PGA 투어 선수들은 용품사와 계약이 되어 있으니까 한 브랜드의 제품을 다 써야 한다. 테일러메이드면 다 테일러메이드다. 챔피언스 투어는 계약 없이 쓰는 선수가 많으니까 자유스럽다. 좋은 걸 고를 수 있다.”

-뭐가 좋은가.
“스핀이 일정하고 헤드의 반발력이 좋고 뒤틀림도 적다. 리딩 엣지가 부드럽다. 채가 땅에 닿아도 비행기가 밀고 가듯이 부드럽게 잘 나간다. 리딩 엣지가 날카로우면 땅만 파고 공은 안 가거나 뜬다. 젊은 선수들은 힘이 있으니까 그래도 잘 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나이가 들수록 힘들다. 관용성이나 타구감이나 볼 컨트롤, 바람에 이기는 능력 등이 탁월하다.”

-정말 뛰어난 홍보대사다.
“진짜로 ZX5 아이언 한 번 쳐보라. 공이 너무 잘 떠서 바람 불 때 불리한 부분이 있어 나는 ZX7 쓰지만 중급자에겐 ZX5가 매우 좋다. 공도 멀리 가고 여러 면에서 좋다. 추천한다.”

-스릭슨 계약선수인데 드라이버 우드 등은 캘러웨이를 쓰는 이유가 뭔가.
“드라이버 등은 코스, 날씨에 따라 조정을 해야 하는데 스릭슨은 메이저 브랜드에 비해 대회장 피팅 서비스에서 불편한 부분이 있다. 나는 한국 스릭슨과 계약이라 한국에서 클럽 가지고 와야 하는 등 절차상 어려움도 있다. 그러나 곧 우드 종류도 스릭슨 용품을 쓸 거다.”

-어니 엘스가 스릭슨도 아니고 젝시오를 쓰는 거 보고 놀랐다. 한국에선 젝시오는 여자용품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여자 채, 남자 채 이런 게 어디 있나. 무게를 잘 맞추면 된다. 디자인적인 문제는 아니고 인식 문제일 뿐이다. 치기 쉽고 공이 잘 가고 좋지, 여자 채 남자 채가 어디 있나.”

-한국에선 폼이나 체면이 중요하지 않은가.
“스코어가 중요하지, 가오 그런 게 뭐가 중요한가.”

-예전 나이키 용품을 쓰다 타이틀리스트 볼로 바꾼 이후 매우 만족해했던 걸로 기억한다. 지금은 손해 본다는 생각 하지 않나.
“나이키 공은 좀 불리한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스릭슨으로 바꾼 후 불만 전혀 없다. 작년 시니어 오픈 때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는데 함께 치던 베른하르트 랑거가 내 공이 그 바람 속에서 똑바로 간다고 감탄을 하더라. 나의 캐디가 공이 아니라 선수가 좋아서 그런 거다라고 농담했다.”

-스릭슨 볼을 쓴지는 얼마나 됐다.
“오래 됐다. 스릭슨에서 최경주 재단에 매년 500더즌씩 볼을 제공한다. 우리 꿈나무들이 볼 걱정 없이 훈련하고 있다. 미래 세대를 위해 관심을 가져주는 스릭슨에 감사하고 선수생활 끝날때까지 스릭슨 쓰겠다고 약속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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