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부산대교에 신발 두고 슬리퍼 신고 내려가
알고 봤더니 대구서 성범죄로 수사받는 중
부산대교 야경. 국민일보 데이터베이스(DB)


성범죄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부산 바다에 뛰어든 척 위장했다가 발각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28일 오후 10시쯤 부산 영도경찰서에는 ‘부산대교에 가방과 신발이 놓여 있다’며 누군가 바다에 뛰어든 것 같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부산 경찰은 대교 일대를 수색했으나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경찰은 폐쇄회로(CC) 텔레비전(TV) 영상을 통해 한 남성이 대교 위에 신발을 벗어둔 뒤 슬리퍼를 신고 유유히 걸어 내려가는 것을 확인했다.

부산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대구의 한 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수사에 따른 심적 부담을 느껴 부산에서 투신한 것처럼 위장하려 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부산 경찰은 이 남성이 부산대교 밑에 잠시 몸을 숨겼다가 대구로 돌아간 것을 확인하고 수사 중이던 대구 경찰서에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 대구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418 조태열 "일본, 사도광산 후속조치 이행 진정성 보여주길" 랭크뉴스 2024.07.28
35417 [올림픽] 에이스 오상욱이 해냈다…한국 펜싱 5회 연속 개인전 메달 행진 랭크뉴스 2024.07.28
35416 "사도광산서 조선인 노동 알기 힘들어…사실부터 기록해 알려야" 랭크뉴스 2024.07.28
35415 “무지개는 자연현상” 베를린 퀴어축제, 자부심을 채우다 랭크뉴스 2024.07.28
35414 콩나물 농장 짓는다고 했는데…가보니 '건물 자재 판매 시설'로 불법 사용 랭크뉴스 2024.07.28
35413 SNS로 중학생 살해 협박…20대 실형 랭크뉴스 2024.07.28
35412 왕실보다 사랑 택했다…노르웨이 공주, 美무속인과 결혼 골인 랭크뉴스 2024.07.28
35411 “요즘 거의 야당”이라던 한동훈…윤-한 ‘재집권’ 동상이몽 꾸나 랭크뉴스 2024.07.28
35410 [단독] 티메프 모기업 큐텐, 중국에서도 미정산… 상해 사무실 4월에 뺐다 랭크뉴스 2024.07.28
35409 "그동안 너무 착했지?"…파괴력 커진 트럼프의 경제정책[해리스vs트럼프③] 랭크뉴스 2024.07.28
35408 유명 정신과 의사 병원서 환자 사망…"배 부풀었는데 약만 먹여" 랭크뉴스 2024.07.28
35407 윤석열 정권 물러난 후 “이게 나라냐” 질문에 답하려면 랭크뉴스 2024.07.28
35406 매장 수도, 매출도 반토막 난 연돈볼카츠… 업계선 "이례적" 랭크뉴스 2024.07.28
35405 (종합)에쓰오일 온산공장 화재 초진…안정화 작업 들어가 랭크뉴스 2024.07.28
35404 차량 돌진하면 대형 사고…광화문광장에 볼라드·석재화분 설치 랭크뉴스 2024.07.28
35403 셀러 줄도산 현실화될까… 정부, 티메프 자금 지원 대상 파악 랭크뉴스 2024.07.28
35402 철인3종 선수로 옮기려 했던 김우민, 이젠 수영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랭크뉴스 2024.07.28
35401 금투세 여전히 안갯속…“폐지 vs 부분손질” 랭크뉴스 2024.07.28
35400 농촌 체험장 만든다던 폐교에…'모' 심은 마을이장 '발칵' 왜 랭크뉴스 2024.07.28
35399 사도광산 등재 동의한 외교부 “일본, 후속조치 진정성 보여야” 랭크뉴스 202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