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부산대교에 신발 두고 슬리퍼 신고 내려가
알고 봤더니 대구서 성범죄로 수사받는 중
부산대교 야경. 국민일보 데이터베이스(DB)


성범죄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부산 바다에 뛰어든 척 위장했다가 발각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28일 오후 10시쯤 부산 영도경찰서에는 ‘부산대교에 가방과 신발이 놓여 있다’며 누군가 바다에 뛰어든 것 같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부산 경찰은 대교 일대를 수색했으나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경찰은 폐쇄회로(CC) 텔레비전(TV) 영상을 통해 한 남성이 대교 위에 신발을 벗어둔 뒤 슬리퍼를 신고 유유히 걸어 내려가는 것을 확인했다.

부산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대구의 한 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수사에 따른 심적 부담을 느껴 부산에서 투신한 것처럼 위장하려 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부산 경찰은 이 남성이 부산대교 밑에 잠시 몸을 숨겼다가 대구로 돌아간 것을 확인하고 수사 중이던 대구 경찰서에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 대구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8266 러시아, '레드라인' 넘어 北에 정밀무기 넘길까...美 항모 부산기지 입항 랭크뉴스 2024.06.23
38265 개식용종식법을 ‘김건희법’이라는 대통령실…과거 “천재적 아부” 비판 랭크뉴스 2024.06.23
38264 “대통령과 통화, 회수와 관련”···짙어지는 윤 대통령 ‘채상병 수사 외압’ 정황 랭크뉴스 2024.06.23
38263 [단독] 공수처, ‘박정훈 보직해임’ 직권남용죄 성립되나 따져본다 랭크뉴스 2024.06.23
38262 냉각수 바다로 누설한 월성 4호기…“바다로 바로 나간 건 처음” 랭크뉴스 2024.06.23
38261 동해로 샌 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바다 누설은 처음” 랭크뉴스 2024.06.23
38260 우주에서 떨어진 ‘괴물체’ 날벼락…NASA, 1억 손배소 걸렸다 랭크뉴스 2024.06.23
38259 전세사기 피해 ‘평균 93년생’의 눈물…“저출생 비상? 당장이 지옥” 랭크뉴스 2024.06.23
38258 [영상] 신들린 구청장의 '셔플 댄스'…상사 갑질숏폼에 MZ '열광' 랭크뉴스 2024.06.23
38257 영남 유림 "아버지 이재명? 남인 예법 어디에 있나…아부의 극치" 랭크뉴스 2024.06.23
38256 한·러, 압박 수위 높이며 긴장 고조…칼날 끝에 선 ‘힘에 의한 평화’ 랭크뉴스 2024.06.23
38255 한동훈 “與대표 되면 채상병특검법 발의… 특별감찰관·제2부속실 추진” 랭크뉴스 2024.06.23
38254 "깨끗한 배우도 많은데 하필"…한동안 안 보이다 나타난 '그녀'에 비난 쏟아진 이유 랭크뉴스 2024.06.23
38253 월요일 새벽부터 비…습도 높아 체감온도 31도까지 올라 랭크뉴스 2024.06.23
38252 결국 '또대명'…李, 이번주 당 대표 출사표 랭크뉴스 2024.06.23
38251 아모레퍼시픽, 해외법인장 전면 교체… 부활 시동 랭크뉴스 2024.06.23
38250 "꿈과 미래를 빼앗겼다"... 신촌 대학가에서 벌어진 100억 대 전세사기 랭크뉴스 2024.06.23
38249 "채상병 특검 나서서 추진"‥끝까지 들어봤더니‥[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6.23
38248 대통령실 "'김건희 법' 제정 뒤 해외 민원 사라져‥국가 이미지 긍정적" 랭크뉴스 2024.06.23
38247 삼양 불닭, 덴마크 리콜 오히려 좋아?… 구글 검색량 역대 최고 랭크뉴스 202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