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부산대교에 신발 두고 슬리퍼 신고 내려가
알고 봤더니 대구서 성범죄로 수사받는 중
부산대교 야경. 국민일보 데이터베이스(DB)


성범죄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부산 바다에 뛰어든 척 위장했다가 발각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28일 오후 10시쯤 부산 영도경찰서에는 ‘부산대교에 가방과 신발이 놓여 있다’며 누군가 바다에 뛰어든 것 같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부산 경찰은 대교 일대를 수색했으나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경찰은 폐쇄회로(CC) 텔레비전(TV) 영상을 통해 한 남성이 대교 위에 신발을 벗어둔 뒤 슬리퍼를 신고 유유히 걸어 내려가는 것을 확인했다.

부산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대구의 한 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수사에 따른 심적 부담을 느껴 부산에서 투신한 것처럼 위장하려 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부산 경찰은 이 남성이 부산대교 밑에 잠시 몸을 숨겼다가 대구로 돌아간 것을 확인하고 수사 중이던 대구 경찰서에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 대구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755 [올림픽] 신유빈-임종훈 탁구 혼복 준결승 진출…중국과 격돌 랭크뉴스 2024.07.29
35754 3관왕 전망 밝힌 임시현 “단체전은 부담, 개인전 더 자신 있다” 랭크뉴스 2024.07.29
35753 "800실 특급호텔 통째로 빌렸다" 美농구대표팀 예산 대체 얼마길래 랭크뉴스 2024.07.29
35752 女양궁 단체전 10연패 쐈다… 올림픽 전무후무 대업 달성 랭크뉴스 2024.07.29
35751 韓 ‘친윤 정책위의장’ 교체할까… 당내 새 갈등 뇌관 우려 랭크뉴스 2024.07.29
35750 "한국이 쏘면 역사가 된다"…여자양궁 단체 10연패 '금자탑' [올림픽] 랭크뉴스 2024.07.29
35749 "거의 벌거벗었다" 고백…'스타워즈' 공주 의상 낙찰가 '깜짝' 랭크뉴스 2024.07.29
35748 [사설]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日 역사왜곡 꼼수 용인 안 된다 랭크뉴스 2024.07.29
35747 "공주 포기해도 좋아"…美 무속인과 결혼하는 노르웨이 공주 랭크뉴스 2024.07.29
35746 해리스, 대권 도전 일주일 만에 2억 달러 기부금 확보 랭크뉴스 2024.07.29
35745 ‘우산 시위’ 나선 티메프 피해자들…“큐텐 직접 사과해야” [포착] 랭크뉴스 2024.07.29
35744 [올림픽] 안세영도 떠는 첫 경기…"좋은 자극 삼고 나아지겠다" 랭크뉴스 2024.07.29
35743 정의선 현대차 회장, 양궁 여자단체전 시상식 깜짝 등장 랭크뉴스 2024.07.29
35742 민주당 “이진숙, 법카 유용 의혹에 무단 결근·해외여행 정황”···“수사기관 포토라인에 세울 것” 랭크뉴스 2024.07.29
35741 정부 압박에 PG사 티메프 환불 재개… ‘손실폭탄’ 우려 랭크뉴스 2024.07.29
35740 美 WSJ "연준 이번주 FOMC서 9월 인하 신호 보낼 것" 랭크뉴스 2024.07.29
35739 해리스, 대권 도전 일주일 만에 2억 달러 모금 확보 랭크뉴스 2024.07.29
35738 '세계 최강' 여자 양궁... 올림픽 10연패 신화 랭크뉴스 2024.07.29
35737 도쿄서 만난 한·미·일 국방장관, 3국 안보협력 첫 공식 문서 작성 랭크뉴스 2024.07.29
35736 베네수엘라 대선 투표…‘경제난’에 25년 만의 정권교체 이뤄질까 랭크뉴스 2024.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