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부산대교에 신발 두고 슬리퍼 신고 내려가
알고 봤더니 대구서 성범죄로 수사받는 중
부산대교 야경. 국민일보 데이터베이스(DB)


성범죄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부산 바다에 뛰어든 척 위장했다가 발각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28일 오후 10시쯤 부산 영도경찰서에는 ‘부산대교에 가방과 신발이 놓여 있다’며 누군가 바다에 뛰어든 것 같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부산 경찰은 대교 일대를 수색했으나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경찰은 폐쇄회로(CC) 텔레비전(TV) 영상을 통해 한 남성이 대교 위에 신발을 벗어둔 뒤 슬리퍼를 신고 유유히 걸어 내려가는 것을 확인했다.

부산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대구의 한 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수사에 따른 심적 부담을 느껴 부산에서 투신한 것처럼 위장하려 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부산 경찰은 이 남성이 부산대교 밑에 잠시 몸을 숨겼다가 대구로 돌아간 것을 확인하고 수사 중이던 대구 경찰서에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 대구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338 경복궁 낙서 테러 배후 ‘이 팀장’ 검거…불법 사이트 운영자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5.23
39337 공모주 뜨겁네… 노브랜드, 상장 첫날 거래대금 1위 랭크뉴스 2024.05.23
39336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시민도 여야도 한데 모여 랭크뉴스 2024.05.23
39335 민주당 2만 명 탈당 행렬... "포기 말고 혼내달라" 만류 편지까지 쓴 이재명 랭크뉴스 2024.05.23
39334 수류탄 사고 훈련병 어머니 "남은 아이들 심리치료 신경써달라" 랭크뉴스 2024.05.23
39333 '1~2표 이탈?' 폭발한 김웅 "국민의힘 아니고 尹 내시집단" 랭크뉴스 2024.05.23
39332 하반기 인하 열어둔 한은… 시장선 “덜 매파적이었다” 랭크뉴스 2024.05.23
39331 한미일 밀착에 한일중 정상회의체 복원…한중관계 개선도 주목 랭크뉴스 2024.05.23
39330 국제결혼 韓남성 절반이 대졸…30%는 "월 400만원 이상 번다" 랭크뉴스 2024.05.23
39329 중국, 유럽 대형 수입차에 관세 "25% 부과" 추진···무역 전쟁 격화 랭크뉴스 2024.05.23
39328 정부, K-반도체 '쩐의 전쟁' 26조 투입… 용인 메가클러스터 2030년 가동 랭크뉴스 2024.05.23
39327 경복궁 낙서 복구에 ‘혈세’ 1.5억 지출…국가유산청 “손배 소송으로 받아낼 것” 랭크뉴스 2024.05.23
39326 "국회는 틀렸다"... 부모·자식 모두 살릴 국민연금, 숫자 아닌 구조개혁 랭크뉴스 2024.05.23
39325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여야, 봉하마을 집결해 추도 랭크뉴스 2024.05.23
39324 수류탄 사망 훈련병 엄마 "남은 아이들 트라우마 없게 해달라" 랭크뉴스 2024.05.23
39323 엔비디아 '천비디아' 이어 HBM납품하는 SK도 '20만닉스' 달성 랭크뉴스 2024.05.23
39322 매매보다 비싼 전세… ‘파주·이천’ 등 수도권서도 등장 랭크뉴스 2024.05.23
39321 '양육비 피소' 김동성 근황…공사장 포크레인에 앉아 햄버거 먹방 랭크뉴스 2024.05.23
39320 [단독] “자취방 찾아와 돈 뺏거나 폭행”… 김호중 학폭에 졸업장 포기한 음악 기대주 랭크뉴스 2024.05.23
39319 이래서 '트로트 킹'…임영웅, 작년 233억 정산 받았다 랭크뉴스 202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