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박세리 박세리 희망재단 이사장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페이스쉐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부친의 채무 문제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인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부모는 자식에 대한 무한책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박세리 사건과 관련해 "시장님이 생각하는 아버지의 자격이 뭔가"라고 물은 데 대한 답변이다.

이 지지자는 지난 19일 '박세리 이슈에 대해 여쭙는다'는 제목의 글에서 "박세리씨가 부친의 과대한 채무를 더 이상 갚을 수 없다며 손절하겠다는 눈물의 기자회견을 했다"며 "시장님 회고록이나 과거 인터뷰를 보면 어머니 이야기를 많이 하셨는데, 시장님이 생각하는 아버지의 자격이 있다면 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홍 시장은 "부모는 자식에 대한 무한책임이 있어야 한다"며 "박세리 사건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답변을 남겼다.

앞서 박세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은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씨를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씨는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사업 참여 과정에서 재단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박세리는 지난 18일 관련 기자회견에서 재단 이사장으로서 부친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는 하편 오랫동안 부친의 채무 문제를 겪어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족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겨도) 최선을 다해왔지만, 아버지의 채무 문제는 하나를 해결하면 마치 줄이라도 서 있었던 것처럼 다음 채무 문제가 생기는 것의 반복이었다"며 "그러면서 문제가 더 커졌고, 지금 상황까지 오게 됐다. 이 사건 이후로는 아버지와 연락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943 '양궁 3관왕' 임시현 세리머니, 알고 보니 '바늘구멍' 이었네 랭크뉴스 2024.08.04
33942 韓 "尹만남 내가 먼저 제안…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관계" 랭크뉴스 2024.08.04
33941 [영상] ‘15분간의 혈투’ 안바울이 끝냈다…유도 혼성단체전 동메달 랭크뉴스 2024.08.04
33940 2박 3일 필리버스터 종료… 노란봉투법 처리는 8월 국회로 랭크뉴스 2024.08.04
33939 뒤늦게 드러난 어깨 부상…체조 여서정, 파리에선 노메달 랭크뉴스 2024.08.04
33938 펜싱 女단체전 일냈다, 세계1위 프랑스 꺾고 사상 첫 결승행 랭크뉴스 2024.08.04
33937 [올림픽] 한국 유도, 혼성단체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종합) 랭크뉴스 2024.08.04
33936 주먹 ‘맞다이’로 시작…임시현·남수현의 행복했던 결승전 랭크뉴스 2024.08.04
33935 한국 여자 사브르, 세계 1위 프랑스 꺾고 첫 결승 진출 랭크뉴스 2024.08.04
33934 [영상] 임시현 여자 양궁 3관왕…개인전 금메달 획득 랭크뉴스 2024.08.04
33933 [속보] 한국 유도, 혼성 단체 사상 첫 메달 획득!... 동메달 목에 걸어 랭크뉴스 2024.08.04
33932 '노란봉투법' 필리버스터 31시간여만에 종결…5일 표결할 듯(종합) 랭크뉴스 2024.08.04
33931 임시현, 양궁 3관왕 '파리의 여왕' 탄생…남수현은 개인전 銀 랭크뉴스 2024.08.04
33930 마지막 날까지 필리버스터…“망국적 발상”·“국민 위해 돈쓰기 싫은가” 랭크뉴스 2024.08.04
33929 펜싱 女단체전 일냈다, 세계1위 佛 꺾고 사상 첫 결승행 랭크뉴스 2024.08.04
33928 고용 충격에 뉴욕증시 또 하락…인텔 26% 대폭락 랭크뉴스 2024.08.04
33927 틱톡서 우연히 만난 똑 닮은 두 소녀…알고보니 쌍둥이, 어떻게 된일? 랭크뉴스 2024.08.04
33926 ‘폭풍 전야’ 중동…미군 증파 결정, 항공편 끊기고 철수 권고도 랭크뉴스 2024.08.04
33925 일요일도 무지 덥다, 체감온도가 무려…“낮에 운동하지 마세요” 랭크뉴스 2024.08.04
33924 이란 "하니예, 발사체에 맞아" 암살 사흘만에 첫 공식 발표(종합) 랭크뉴스 2024.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