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20일 9시 뉴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 체결에 대응하는 우리 정부의 강력한 조치가 발표됐습니다.

대통령실은 한반도의 안정을 위협하는 러시아를 겨냥해서 그동안 보류해왔던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 지원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발표한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제재 방안은 크게 두 가집니다.

먼저, 북-러 간 무기 운송, 유류 환적과 관련해, 선박 4척과 기관 5곳, 개인 8명을 독자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서는 현재 1,159개인 수출 통제 품목을 243개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했습니다.

[장호진/국가안보실장 :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는 재검토할 의향입니다."]

무기 지원은 러시아가 가장 예민하게 반응해 온 문젭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지 않아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무기 지원은 여러가지 옵션이 있다"며, "공격 무기 지원 여부를 특별히 말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그동안 러시아를 배려해온 부분을 앞으로 고려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강경 목소리가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방공 무기를 비롯한 정밀 무기부터 우크라이나에 제공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김경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133 “끔찍, 삼성폰 살 것”…태국 분노에 애플, 광고 지우고 사과 랭크뉴스 2024.08.04
34132 파리 올림픽 ‘성별 논란’ 칼리프, 여자 복싱 66kg급 동메달 확보 랭크뉴스 2024.08.04
34131 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문학·미술 수능 문제, 저작권 침해일까 랭크뉴스 2024.08.04
34130 청소노동자 떠난 자리 놓인 꽃 한 다발과 소주…구청, 부랴부랴 2인1조 도입[현장] 랭크뉴스 2024.08.04
34129 ‘중국판 실리콘밸리’ 찾은 오세훈 “정신 번쩍 난다” 랭크뉴스 2024.08.04
34128 [단독] 검찰, ‘음주운전 대통령실 행정관’ 벌금 800만원 약식기소 랭크뉴스 2024.08.04
34127 국세 이어 지방세 수입도 비상‥시도 17곳 중 10곳 진도율 하락 랭크뉴스 2024.08.04
34126 ‘사브르 맏언니’ 윤지수가 보여준 물러설 줄 아는 용기[파리올림픽] 랭크뉴스 2024.08.04
34125 '악동' 로드먼 딸에 무릎 꿇었다…日 여자축구도 8강 탈락 랭크뉴스 2024.08.04
34124 폭염에 가축도 사람도 '헉헉'…해수욕장엔 잠든 시민들 랭크뉴스 2024.08.04
34123 신유빈 ‘패자의 품격’에 일본도 감동 “멋진 스포츠맨십” 랭크뉴스 2024.08.04
34122 구글은 왜 ‘올림픽 AI 광고’를 내렸을까 랭크뉴스 2024.08.04
34121 '총잡이' 김예지 "머스크가 왜 저를 언급했죠?"…"이제는 감사할 따름이죠" 랭크뉴스 2024.08.04
34120 "어른과 아이가 붙은 셈인데!"‥'인간맞나' 초인적 활약에 "헉" 랭크뉴스 2024.08.04
34119 ‘유급 없다’고 했는데… 전국 의대생 수업 출석률 2.6% 랭크뉴스 2024.08.04
34118 에어버스, 수주량 트렌드에 주목할 것 [돈 되는 해외 주식] 랭크뉴스 2024.08.04
34117 상반기 육아휴직자 3명 중 1명은 아빠‥남성 비중 역대 최고 랭크뉴스 2024.08.04
34116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진영 갈등'에 흔들리는 ARF '예방외교'[문지방] 랭크뉴스 2024.08.04
34115 롤러코스터 탄 빅테크주…'AI 붐업'은 정말 끝났나 랭크뉴스 2024.08.04
34114 [속보] 이재명 ‘재선 굳히기’ 돌입…광주 경선서 83% 랭크뉴스 2024.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