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대통령실이 이번 북러회담 결과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하면서 이를 규탄한다는 입장을 처음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이현준 기자, 대통령실이 단호한 입장을 밝혔네요?

[리포트]

네, 대통령실은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데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하면서 이를 규탄했습니다.

특히 6.25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침략 전쟁을 일으킨 양 국가가, 일어나지 않은 선제 공격을 가정하면서 군사 협력을 약속한 것은 궤변이자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군사력 증강을 도와주는 어떠한 협력도 UN 안보리 결의 위반이고 국제 사회의 감시와 제재 대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러시아를 향해 한러 관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우선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시행하고 있는 러시아 수출 통제를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 수출 통제 품목을 약 2백4십여 개 추가해 앞으로는 총 1402개 품목을 통제합니다.

특히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를 재검토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살상용 무기 지원 여부가 결정된 것은 아직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통령실은 또, 한미동맹의 확장 억제력과 한미일 안보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고, 군사적 대비태세를 더 강화하겠다는 대응 방침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이진이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915 KBS 세월호 리본 모자이크 후폭풍…“참사 욕보인 박민 사과하라” 랭크뉴스 2024.07.26
34914 목표는 ‘공영방송 이사 선임’…거센 반발에도 ‘2인 방통위’ 벼르는 정부 랭크뉴스 2024.07.26
34913 김건희 출석요구서 반송…정청래 “받고도 돌려보내, 법대로 처리” 랭크뉴스 2024.07.26
34912 “1천명만 환불” 티몬에 소비자 분노…부상자도 발생 랭크뉴스 2024.07.26
34911 의사들, 아직도 “의대 증원 철회”…환자들 “무책임, 되돌릴 수 없어” 랭크뉴스 2024.07.26
34910 티몬·위메프, 환불지연 해소방안…"카드사에 취소 요청하라" 랭크뉴스 2024.07.26
34909 “왜 문 안 열어줘!” 아내 살해한 남편 징역 10년···검찰 ‘항소’ 랭크뉴스 2024.07.26
34908 해리스에 “자식없는 여자” 막말, 역풍… 남편 전처·의붓딸도 등판 랭크뉴스 2024.07.26
34907 ‘쯔양 협박·갈취’ 구제역·주작감별사 구속 "2차 가해 우려" 랭크뉴스 2024.07.26
34906 올림픽 개막일 프랑스 고속철 선로 연쇄 방화 공격… 공항에 폭발물 경고도 랭크뉴스 2024.07.26
34905 파리 올림픽 잠시후 개막… “역대 가장 신선한 개막식이 온다” 랭크뉴스 2024.07.26
34904 사흘간의 ‘이진숙 청문회’ 종료…과방위, 8월2일 이진숙 또 부른다 랭크뉴스 2024.07.26
34903 軍 정보요원 신상 유출 정황…당국, 북으로 넘어갔을 가능성 수사 랭크뉴스 2024.07.26
34902 윤 대통령 ‘개인폰’ 통신영장 기각됐다…‘채상병’ 외압 의혹 때 사용 랭크뉴스 2024.07.26
34901 최재영 “김건희 여사, 한동훈과 고위직 인사 조율”…국민의힘 “그런 사실 없다” 랭크뉴스 2024.07.26
34900 "도시락 싸서 경기장 간다"…미식의 나라 프랑스서 '음식 불만',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7.26
34899 아이폰에 이런 기능이? 전 세계에서 한국만 못 쓰는 '나의 찾기'…"명백한 차별" 랭크뉴스 2024.07.26
34898 아세안회의 갈라만찬에 주라오스 北대사…취재진 질문엔 침묵 랭크뉴스 2024.07.26
34897 ‘임성근 무혐의’ 검찰서 다시 판단 받는다…채상병 유가족 이의신청 랭크뉴스 2024.07.26
34896 "위안부 강제동원인가?" 질문에‥이진숙 "논쟁적 사안" 랭크뉴스 2024.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