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직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 씨가 서울펜싱협회로부터 '제명' 징계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서울특별시펜싱협회는 지난 18일 제3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펜싱협회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하는 경우'에 해당돼 최고수위 징계인 제명을 결정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징계는 지난해 10월 남 씨가 운영하는 펜싱 아카데미에서 코치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한 학생의 학부모들이 스포츠윤리센터에 징계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진행됐습니다.

남 씨는 본인이 운영하는 펜싱 아카데미에서 수석코치 A씨가 미성년 수강생 2명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사실을 알고도 '인권침해 신고' 등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또 약혼자이자 동업자 관계였던 전청조 씨가 학부모들에게 피해자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데도 제지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지난해 7월 경찰 조사가 시작됐지만 A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되자, 피해학생 학부모들이 스포츠윤리센터에 징계 조처를 요구한 겁니다.

앞서 남 씨는 전 씨와의 약혼사실이 알려지며 사기 혐의 연루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해 11월 대한체육회 이사직과 대한펜싱협회 이사직을 사임했습니다.

남 씨는 전 씨의 수십억 원대 투자 사기 공범 혐의로 수사도 받았지만, 지난 3월 경찰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남 씨는 현재도 펜싱아카데미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징계와 관련해서는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472 정부, ‘엘리엇 ISDS 판정’ 취소소송 영국 법원서 각하 랭크뉴스 2024.08.02
33471 ‘탁구신동’ 신유빈, 만리장성에 막힌 4강… 동메달 결정전으로 랭크뉴스 2024.08.02
33470 권익위도 ‘김건희 명품가방’ 확인 시도했지만…대통령실 퇴짜 랭크뉴스 2024.08.02
33469 사격 김예지, ‘0점’ 충격패… 양지인 결선 진출 랭크뉴스 2024.08.02
33468 전기차 화재로 480여 세대 단전·단수…“한여름 피난살이” 랭크뉴스 2024.08.02
33467 충격의 ‘0점’ 한 발… 김예지, 주종목 25m 권총 결선행 좌절 랭크뉴스 2024.08.02
33466 끝 모를 무더위…주말도 소나기 속 폭염 랭크뉴스 2024.08.02
33465 오세훈, "25만원 뿌릴 거면 '티메프 피해' 소상공인 지원부터" 랭크뉴스 2024.08.02
33464 ‘일본도 살인범’, 정신 병력 없었다···가족 2차 가해 가능성으로 신상 공개 안 하기로 랭크뉴스 2024.08.02
33463 나이지리아 곳곳서 격렬한 반정부 시위…적어도 13명 숨져 랭크뉴스 2024.08.02
33462 "관중석서 강제 입맞춤"…딸 금메달 딴 날, 아빠가 저지른 짓 랭크뉴스 2024.08.02
33461 행안장관 “25만원 지원법 통과 유감…재의요구 건의할 것” 랭크뉴스 2024.08.02
33460 탈락하고도 쏘 쿨…일론 머스크 직접 초대한 김예지 “오셨으면 놀라셨겟죠?”[올림픽x인터뷰] 랭크뉴스 2024.08.02
33459 영국법원, ‘엘리엇 ISDS 판정’ 취소소송 각하…“항소 검토” 랭크뉴스 2024.08.02
33458 ‘한동훈 체제’ 인선 속도…당내 입지 넓히기 시동 랭크뉴스 2024.08.02
33457 코스피 100포인트 넘게 하락…일제히 무너진 ‘대장주’들 랭크뉴스 2024.08.02
33456 티몬·위메프, "회생해서 갚겠다"‥법원 '자율구조조정' 승인 랭크뉴스 2024.08.02
33455 2700선 무너져 "검은 금요일"‥미국 침체 우려에 일제히 폭락 랭크뉴스 2024.08.02
33454 ‘이진숙 탄핵안’·‘25만 원 지원법’ 통과…여야, 공방전 랭크뉴스 2024.08.02
33453 세계 홀린 '무심한 카리스마'‥"대회 최고 스타" 랭크뉴스 2024.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