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대통령실은 북한과 러시아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을 규탄하면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한 뒤 용산 대통령실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해 상호 군사·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규탄한다"는 '정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에서 정부는 "6·25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먼저 침략 전쟁을 일으킨 전력이 있는 쌍방이 일어나지도 않을 국제사회의 선제공격을 가정해 군사협력을 약속한다는 것은 국제사회의 책임과 규범을 저버린 당사자들의 궤변이요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대북제재 결의안을 주도한 러시아가 스스로 결의안을 어기고 북한을 지원함으로써 우리 안보에 위해를 가해 오는 것은 한-러 관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정부는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무력화하기 위한 한미 동맹의 확장억제력과 한미일 안보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갖고 있는데 그 방침을 재검토하겠다는 얘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시행되는 러시아에 대한 수출 통제 품목을 현재 1,150개 에서 243개를 추가로 지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693 "차 흠집 냈다" 고양이 78마리 무참히 죽인 20대 항소심도 실형 랭크뉴스 2024.07.26
34692 “전방 150m 야생동물 출현”…인공지능 기술로 로드킬 막는다 랭크뉴스 2024.07.26
34691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 100대 1 육박…역대 두번째 랭크뉴스 2024.07.26
34690 '마약 투약' 오재원, 징역 2년6개월…"죄질 불량해 실형 선고"(종합) 랭크뉴스 2024.07.26
34689 與, ‘특검법’ 이탈표에 뒤숭숭…‘실수’냐 ‘반기’냐 랭크뉴스 2024.07.26
34688 CCTV로 도둑 잡아야지 왜 직원 잡나…그건 불법! 랭크뉴스 2024.07.26
34687 오픈AI, 검색 서비스 ‘서치GPT’ 발표···구글에 도전장 랭크뉴스 2024.07.26
34686 여기어때 "티몬 통해 예약한 모든 숙박 정상 진행" 랭크뉴스 2024.07.26
34685 네카오도 티메프 차단했다…네이버웹툰··멜론서는 "해피머니 사용중단" 랭크뉴스 2024.07.26
34684 민주, 채 해병 특검법 폐기에 한동훈 맹폭 “싹수 노랗다” 랭크뉴스 2024.07.26
34683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유산 등재 확실시···조선인 강제동원 알리는 시설 설치한 듯 랭크뉴스 2024.07.26
34682 '잔등락' 운운하더니 불붙은 서울 집값‥"매물 거두고 호가 올리고" 랭크뉴스 2024.07.26
34681 박찬대 “강화된 ‘채상병 특검법’ 발의”…한동훈 “숫자 많다고 법 무시” 랭크뉴스 2024.07.26
34680 티메프 사태에 네이버웹툰·카카오페이지 해피머니 결제 막혀 랭크뉴스 2024.07.26
34679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28%‥'김여사 문제' 부정평가 5%p 올라 랭크뉴스 2024.07.26
34678 밴스 "자식 없는 해리스" 공격 역풍…남편 전처·딸까지 나섰다 랭크뉴스 2024.07.26
34677 "이름이 비슷해서"…인터파크투어·해피포인트 '티메프' 사태 선긋기 랭크뉴스 2024.07.26
34676 “모두가 안 될 거라고 했는데”…한국 핸드볼 우생순들이 예선 한 경기에 눈물 흘린 이유 랭크뉴스 2024.07.26
34675 “밥캣 키워줬더니 날강도 당해” 개미들 역린 건드린 두산 사업재편 랭크뉴스 2024.07.26
34674 ‘1세대 벤처 신화’ PC·게임·포털·이커머스...모두 저문 대한민국 랭크뉴스 2024.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