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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X(옛 트위터) 캡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강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쯤 강남구 역삼현대아이파크 아파트 205동 10층과 1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했다. 화상을 입은 주민 1명과 연기를 흡입한 주민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구는 “오늘 오후 1시 22분 역삼동 713-12에 화재 및 연기가 발생했다”며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X(옛 트위터) 캡처

불길은 10층에서 시작돼 16층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3시 소방당국은 소방관 243명과 장비 45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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