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국의 사막 한가운데서 공상과학(SF) 영화에나 나올 법한 기둥이 발견돼 현지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라스베이거스 경찰이 공개한 ‘미스터리 모노리스(monolith·하나의 암석으로 된 기둥)’ 사진을 보도하며 “그 목적과 기원에 대한 설명은 없다”고 전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이 사막에서 발견했다며 공개한 기둥 사진. AP=연합뉴스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LVMPD)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LVMPD의 자원 단체인 수색 구조대가 라스베이거스에서 북쪽으로 약 16마일(26㎞) 떨어진 사막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 내 가스 피크(Gass Peak) 등산로 근처에서 해당 기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공개한 사진에는 수직으로 세워진 10~12피트(3~3.7m) 높이 기둥 하나가 거친 사막과 푸른 하늘을 반사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게시물에는 ‘외계인이 만든 것’ ‘다른 곳으로 가는 통로(포털)’이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경찰국 대변인은 이 기둥이 어디서 온 건지, 어떻게 그곳에 서 있는지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이 사막에서 발견했다며 공개한 기둥 사진. AP=연합뉴스
사실 이번처럼 뜬금없는 곳에 기둥이 나타난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20년 유타주(州) 황무지에서 3면의 금속 모노리스가 발견됐고, 라스베이거스 시내에서도 비슷한 기둥이 발견된 적이 있다.

같은 해 캘리포니아주에서도 기둥이 발견됐는데, 이때는 한 예술가 단체가 자신들이 이를 만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웨일스에서 한 남성이 아침 산책 중 언덕에서 수술용 금속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은색 기둥을 발견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480 테슬라, xAI에 7조원 투자? 머스크 "다수 찬성…이사회와 논의" 랭크뉴스 2024.07.26
34479 다시 살아난 ‘우생순 DNA’… 女핸드볼, 예선 1차전 독일 격파 랭크뉴스 2024.07.26
34478 임시현-김우진, 양궁 혼성전 출격…올림픽 3관왕 도전 랭크뉴스 2024.07.26
34477 "위메프는 환불되는데 우린 왜 안돼!" 티몬에 수백명 몰려 고성(종합2보) 랭크뉴스 2024.07.26
34476 여순사건 희생자 첫 유해 봉안식…행안부 행사 축소 논란 랭크뉴스 2024.07.26
34475 獨 프랑크푸르트 공항, 활주로 시위로 250개 항공편 취소... 운항 지연 이어져 랭크뉴스 2024.07.26
34474 이진숙 청문회, 사흘로 연장···야 “자료 제출 미비”vs여 “전례 없다” 랭크뉴스 2024.07.26
34473 '현물 ETF 출시' 이더리움 8% 급락…"1월 비트코인과 유사" 랭크뉴스 2024.07.26
34472 고위공직자 74명 재산 공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255억원 랭크뉴스 2024.07.26
34471 우생순 재연하나... 여자 핸드볼, 독일에 '승리' 랭크뉴스 2024.07.26
34470 하루 3번 넘게 양치질 하는데…입에서 피나고 냄새까지 왜 랭크뉴스 2024.07.26
34469 뉴욕증시, 경제지표·기업 실적에 주목… 혼조 출발 랭크뉴스 2024.07.26
34468 日 정부 대출 보증 받는 日 라피더스… “반도체 생태계 열악… 사업 성공 미지수” 랭크뉴스 2024.07.26
34467 “치매 노모 돌봐야” 마약사범의 선처 호소에도 판사는 엄정했다 랭크뉴스 2024.07.26
34466 "트럼프, 4개 경합주서 해리스에 우위…위스콘신은 동률" 랭크뉴스 2024.07.26
34465 ‘말바꾸기·자료제출 거부’ 이진숙, 청문회 사흘로 연장 랭크뉴스 2024.07.26
34464 “믿고 예약했는데”… 야놀자도 ‘티몬 손실’ 떠넘기기 논란 랭크뉴스 2024.07.26
34463 판매대금 받고 정산은 두 달 뒤?‥취약한 정산 시스템 랭크뉴스 2024.07.26
34462 ‘종부세’ 고급주택 상속세 안 낼수도…초부자 대물림 ‘더 쉽게’ 랭크뉴스 2024.07.26
34461 트럼프, 국기 훼손 시위에 “이러니 김정은이 우리를 아기로 봐” 랭크뉴스 2024.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