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부산대교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성범죄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되자 부산 앞바다에 투신한 척 위장하려 했지만 결국 발각됐다.

20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28일 오후 10시께 "부산대교에 가방과 신발이 놓여 있다"며 누군가 바다에 뛰어든 것 같다는 취지의 신고가 112에 들어왔다.

당시 당국은 일대를 수색했으나 아무도 찾지 못했다.

이후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한 남성이 다리 위에 신발을 벗어둔 뒤 슬리퍼를 신고 유유히 걸어 내려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20대인 이 남성은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대구의 한 경찰서에서 수사받고 있었다.

이에 따른 심적 부담을 느꼈고 부산에서 투신한 것처럼 위장하려 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남성은 당시 부산대교 밑에 잠시 몸을 숨겼다가 대구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돼 부산 경찰은 대구 관할 경찰서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56 ‘좌표찍기’ 신상 털려 숨진 김포 공무원…순직 신청한다 랭크뉴스 2024.03.26
4355 [영상]새 도전 나선 이준석 인터뷰…“내가 당선되면 尹 잠 못 잘것” 랭크뉴스 2024.03.26
4354 “회사에 마음 떴다”… 직장인 절반 ‘조용한 퇴사’ 중 랭크뉴스 2024.03.26
4353 코로나 때 12차례 1억9천만원 대출…빚의 수렁에 빠졌다 랭크뉴스 2024.03.26
4352 트럼프 공탁금, 2300억원으로 크게 줄어…자산압류 피했다 랭크뉴스 2024.03.26
4351 미국 선거는 “합법화된 부패”…‘쩐의 전쟁’ 승자는? [이정민의 워싱턴정치K] 랭크뉴스 2024.03.26
4350 '주차 뒤 밀리는 차량 막으려다' 30대 운전자 숨져 랭크뉴스 2024.03.26
4349 "확실히 뒤집어질 것 같다"‥'낙동강 벨트' 공략 랭크뉴스 2024.03.26
4348 “삼성전자, 8조원 규모 존슨콘트롤즈 냉난방공조 사업 인수 추진” 랭크뉴스 2024.03.26
4347 [투자노트] ‘연내 3회 금리 인하’ 맹신하지 말자 랭크뉴스 2024.03.26
4346 미 CIA, ‘블랙리스트’ 이 단어 안 쓴다…‘차별적 언어’ 퇴출 랭크뉴스 2024.03.26
4345 “쇼핑몰이냐 다단계냐”… 테무 친구 가입 유도에 뿔났다 랭크뉴스 2024.03.26
4344 ‘MLB 퇴출’ 위기에 입 연 오타니…“불법도박 몰랐다” 랭크뉴스 2024.03.26
4343 ‘가자 휴전 유엔결의’에 이스라엘, 미국과 정면충돌…방미 보이콧 랭크뉴스 2024.03.26
4342 '가자 휴전' 안보리 결의 두고 美 "구속력 없는 결의' 주장 논란 랭크뉴스 2024.03.26
4341 지지율 치솟는 조국혁신당, 선거보조금은 '꼴찌' 랭크뉴스 2024.03.26
4340 길 건널 때 스마트폰 화면 자동 차단…전국 첫 35m 첨단 횡단보도 ‘안심’ 랭크뉴스 2024.03.26
4339 “체험학습 초등생 참변, 교사에 무한책임” 탄원 릴레이 랭크뉴스 2024.03.26
4338 “제가 9급 공무원을 그만둔 이유는…”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3.26
4337 톱스타 회당 10억 받는데 찍고 묵히는 드라마·영화 130여편...K콘텐츠 '이상한 빙하기' 랭크뉴스 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