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MBC 뉴스 신뢰도 1위'라는 조사 결과가 담긴 해외 연구소의 한글 번역본을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간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전국언론노조가 "사실 은폐에 급급한 재단의 행태가 애처롭다"고 비판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24 디지털 뉴스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의 뉴스 매체별 신뢰도 조사에서 MBC가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2위였던 KBS는 5위로 떨어졌습니다.

또, 한국의 언론 신뢰도는 조사 대상 47개 나라 중 38위로 나타났습니다.

언론노조는 "언론을 상대로 한 무더기 압수수색과 고소, 방심위를 통한 법정 제재, 친정권 인사를 내리꽂은 '방송 장악' 등에 대한 평가가 고스란히 수치로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데도 "언론진흥재단이 지난해엔 MBC가 1위로 나타난 뉴스 신뢰도 부분을 빠뜨린 데 이어 올해는 이례적으로 번역본을 내지 않기로 했다"며 "재단이 대통령실 외압에 굴복했든, 알아서 심기 경호에 나섰든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언론노조는 "내 눈에만 보이지 않으면 사실이 증발하냐"고 반문한 뒤 "모래에 머리를 박은 타조 꼴 같은 윤석열 정권과 언론진흥재단의 행태는 국민적 조롱의 대상이 될 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언론자유 후퇴와 민주주의 파괴의 증거들을 은폐하려는 윤석열 정권과 언론진흥재단의 시대착오적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325 [단독]정확한 계산도 없이 재난지원금 뿌렸다 랭크뉴스 2024.07.31
11324 ‘나라 땅’ 돈 받고 피서지 임대…‘열 받는’ 해수욕장 [취재후] 랭크뉴스 2024.07.31
11323 물에 잠긴 북한···고무보트 탄 김정은 ‘수심 가득’ 랭크뉴스 2024.07.31
11322 MBC·KBS 이사 선임 논의‥조금 전 회의 끝나 랭크뉴스 2024.07.31
11321 암살된 이스마일 하니예는 누구? 팔레스타인 난민에서 '하마스 외교 얼굴'로 랭크뉴스 2024.07.31
11320 국방부 장관 “임성근 명예전역, 법적으로 쉽지 않아” 랭크뉴스 2024.07.31
11319 [영상] 1초 남기고 절반승…유도 한주엽 8강행 랭크뉴스 2024.07.31
11318 [영상] 두번째 올림픽 배영 이주호, 200미터 종목 준결승 진출 랭크뉴스 2024.07.31
11317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반노동 인사 절대 부적격자" 반발 랭크뉴스 2024.07.31
11316 '윤 대통령 디올백 신고 안 했다' 회신‥신고 의무 없나? 랭크뉴스 2024.07.31
11315 일본 정부 외면 속 ‘수몰 탄광 조선인 유해’ 수습·조사에 시민단체가 나섰다 랭크뉴스 2024.07.31
11314 한단계 성장한 '삐약이'‥"입꼬리가 자꾸 올라가요" 랭크뉴스 2024.07.31
11313 [올림픽] 유도 한주엽, 세계랭킹 1위에게 가로막혀 패자부활전으로 랭크뉴스 2024.07.31
11312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로 인상 단행…"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 랭크뉴스 2024.07.31
11311 튀르키예, 떠돌이 개 안락사 법안 통과 랭크뉴스 2024.07.31
11310 ‘단식 탈락’ 세계 1위 왕추친, 부러진 탁구채 탓 안 해…“내가 많은 실수” 랭크뉴스 2024.07.31
11309 하마스 수장, 굳이 테헤란서 죽였다…이스라엘 3가지 노림수 랭크뉴스 2024.07.31
11308 "너무 더워 못 자" 호텔 피신…난리난 송도 '명품' 아파트 이곳 랭크뉴스 2024.07.31
11307 "젠슨황, 일론머스크도 이민자 출신"…특별비자로 외국인 창업 늘린다 랭크뉴스 2024.07.31
11306 계속된 무더위에 중대본 1단계 가동…폭염 위기경보 '심각' 상향 랭크뉴스 202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