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정숙 여사가 자신의 인도 방문 관련 의혹을 제기했던 배현진 의원을 고소한 가운데, 김 여사의 입장을 대리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배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JTBC뉴스 인터뷰에서 배 의원의 의혹 제기를 두고 "정치적 이득을 위해 외교적 성과와 국익을 훼손하는 질 나쁜 행동"이라며 "아주 못된 버릇을 고쳐놔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정숙 여사의 배 의원 고소를 두고 "올바른 의정활동을 막으려고 족쇄를 채우는 "이라며 반발했는데, 윤 의원은 "의정활동이 아니라 스토킹"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출처: JTBC '오대영 라이브', 19일)]
"의정활동이 무엇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근거 없는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마타도어를 하는 게 의정활동인가? 그리고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은 무차별적으로 보호받아야 되는가? 되묻고 싶고요. 의정활동이 아니라 일종의 스토킹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윤 의원은 "배 의원의 활동에 대해 법의 심판이 있어야 한다"며 "국민 앞에 사과하는게 온당한 처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출처: JTBC '오대영 라이브', 19일)]
"개인 SNS라든지 언론 인터뷰 등은 (면책특권 등의) 대상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법률은 국회의원의 막말까지도 보호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서 배 의원이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을 두고 '셀프 초청' '기내식 비용 6천만 원' 등의 의혹을 제기하자 민주당은 모디 총리의 초청장과 기내식 관련 세부내역서를 공개하며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이 어제 김정숙 여사를 고발한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을 조사하며 사건 수사에 착수하자 배현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진실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배 의원은 "검찰 수사는 제가 국정감사에서 문제제기한 지 2년 만의 첫 발짝"이라며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2년 전부터 공개한 정부부처 자료들이 검찰의 엄정한 수사에 적극 활용될 것"이라며 "지금부터 시간은 진실의 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배 의원은 그러면서 "세비 받는 선출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다해 나랏돈을 쌈짓돈처럼 탕진하는 자들을 발본색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773 '일본도 살인' 피의자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 없어" 랭크뉴스 2024.08.01
32772 800억대 포도코인 사기 '존버킴' 구속기소…창고서 슈퍼카 줄줄이 랭크뉴스 2024.08.01
32771 파리의 ‘신스틸러’ 김예지, 은메달 아쉬움을 털어낼 25m가 남았다 랭크뉴스 2024.08.01
32770 '빈집털이범, 집단린치해야'…하반기 지원 전공의 신상털기 계속 랭크뉴스 2024.08.01
32769 [단독]정진석, 한동훈에 ‘친윤’ 정책위의장 유임 의견 전해 랭크뉴스 2024.08.01
32768 “라면·김치 수출 역대 최고” K푸드 인기에 2년 연속 100조 돌파 랭크뉴스 2024.08.01
32767 2월에 개봉한 영화가 여전히 박스오피스에? 이변 연출한 ‘소풍’ 랭크뉴스 2024.08.01
32766 12월부터 농지에 '체류형 쉼터' 짓게 허용…"생활인구 늘린다" 랭크뉴스 2024.08.01
32765 경찰 "시청역 사고 운전미숙 탓…시속 107㎞로 행인 충격"(종합) 랭크뉴스 2024.08.01
32764 ‘시청역 사고’ 수사한 경찰 “피의자, 가속페달만 밟아… 차량 결함 없어" 랭크뉴스 2024.08.01
32763 전 세계 여심 찌른 '펜싱 2관왕' 오상욱…"올림픽 보다가 반했다" 랭크뉴스 2024.08.01
32762 정부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104명 지원… 추가 모집 실시" 랭크뉴스 2024.08.01
32761 '남자 자유형 100m = 서양 선수 전유물' 공식 깨졌다… 판잔러, 92년 만에 아시아 선수 금메달 랭크뉴스 2024.08.01
32760 "4년간 교사 4명 고소·협박"…'괴물 학부모' 때린 전북교사노조 랭크뉴스 2024.08.01
32759 신규 의사 배출 '비상'...하반기 전공의 지원 고작 100여명 랭크뉴스 2024.08.01
32758 ‘시청역 참사’ 풀악셀 밟았다…인도 덮칠 때 시속 107㎞ 랭크뉴스 2024.08.01
32757 "첫 출전에 5-0까지는 예상 못했다"... 펜싱 뉴펜저스 '신스틸러' 도경동 랭크뉴스 2024.08.01
32756 “대통령 누구 찍었냐”···답 못 듣자 택시기사 때린 60대 실형 랭크뉴스 2024.08.01
32755 '손등 키스' 안 했다고…어린이 뺨 '찰싹' 때린 에르도안 '나쁜 손' 구설 랭크뉴스 2024.08.01
32754 이준석 "한동훈, 당직은 대표 마음…구시렁대면 밟고 지나가야" 랭크뉴스 202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