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페라리가 내년 말 선보이는 첫 전기차의 가격이 최소 50만 유로(약 7억5천만 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페라리가 첫 전기차 모델의 제조 공장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격에 대해 주요 고객인 초부유층 운전자들이 기꺼이 구매에 나설 것이라는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는 추가 기능이나 개인 취향에 따라 기본가격에 15~20%가 더 들어가는 비용을 제외한 것으로, 많은 경쟁사 전기차의 추가 비용을 포함한 약 35만 유로(5억2000만 원)의 평균 판매가보다 훨씬 비싸다.

페라리는 오는 21일 본사가 있는 이탈리아 북부의 마라넬로에서 새 공장 준공식을 열 예정이며, 이 공장은 3~4개월 이내에 완전히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페라리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두 번째 전기차 모델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은행 메디오방카의 애널리스트인 안드레아 발로니는 ”페라리의 전기차는 틈새 모델이 되면서 연간 매출의 10%를 약간 넘게 차지할 것“이라며 ”핵심 고객은 여전히 가솔린 모델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페라리의 베네데토 비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22년 하이브리드·전기차 비중의 대폭 확대를 골자로 하는 4개년(2022∼2026)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2025년에 첫 순수 전기차를 출시하는 것과 함께 2026년까지 전체 생산 대수 대비 하이브리드·전기차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리고, 2030년까지는 그 비중을 80%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이탈리아의 람보르기니는 오는 2028년에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730 북한 대규모 물난리에…국제기구들도 "지원 준비 돼있어" 랭크뉴스 2024.08.03
33729 "이란, 수일 내 보복 공격 가능성"…일촉즉발 중동 랭크뉴스 2024.08.03
33728 “한국 양궁 왜 이렇게 강하나?”日 질문에…김우진 답변은 랭크뉴스 2024.08.03
33727 얼음정수기 모형 제작만 5번…“완성도 높이기 위해 새벽 3시까지 일했죠” [빛이 나는 비즈] 랭크뉴스 2024.08.03
33726 하다하다…"닭다리 혼자 3개 먹었다"고 해명해야 하는 류수영 랭크뉴스 2024.08.03
33725 "프랑스인 꼴보기 싫다"…한·프 국제 부부에 올림픽 악플 불똥 랭크뉴스 2024.08.03
33724 "X신 같은게" "지가 뭔데" "이리 와봐"…막말 시궁창 된 국회 랭크뉴스 2024.08.03
33723 "물가 싸서 일본 갔는데"...‘슈퍼 엔저’ 시대 저무나 랭크뉴스 2024.08.03
33722 김해공항 ‘길막 차량’ 3일만에 이동… ‘과태료 최대 12만원’ 랭크뉴스 2024.08.03
33721 체감온도 35도 넘었다…전국 대부분 폭염경보 발령 랭크뉴스 2024.08.03
33720 인텔 '실적 쇼크'에 주가 26% 폭락…50년만에 최대 낙폭 랭크뉴스 2024.08.03
33719 김정은, “적은 변할수 없는 적”···수해관련 첫 대남 반응 랭크뉴스 2024.08.03
33718 탈락하고도 쏘 쿨…일론 머스크 직접 초대한 김예지 “오셨으면 놀라셨겠죠?”[올림픽x인터뷰] 랭크뉴스 2024.08.03
33717 남·녀 광탈에 혼성도 '빈손', 韓 감독 토사구팽하더니‥ 랭크뉴스 2024.08.03
33716 ‘실업률 충격’ 뉴욕증시 이틀 연속 냉각…나스닥 2.43%↓ 랭크뉴스 2024.08.03
33715 ‘티메프’ 發 정산 지연…휴지조각된 ‘해피머니’에 동네서점 봉변 랭크뉴스 2024.08.03
33714 납치됐다 멀쩡하게 돌아온 여자...경찰은 자작극을 의심하는데 [주말 뭐 볼까 OTT] 랭크뉴스 2024.08.03
33713 '가제트 팔'에 허리 꺾기‥"와!" 한일전서 나온 '무협 랠리' 랭크뉴스 2024.08.03
33712 일본도 살인에 아동 묻지마 폭행, 환경미화원 피살까지…이상 동기 범죄에 '불안' 랭크뉴스 2024.08.03
33711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 6주만에 하락‥"당분간 내림세" 랭크뉴스 2024.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