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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허위 스펙' 의혹 사건을 경찰이 불송치 결정한 데 대해, 오늘 경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재수사 여부를 결정합니다.

서울경찰청 수사심의계는 오늘 경찰 수사심의위원회를 열어, 한동훈 전 위원장의 딸 논문 대필 의혹 등에 대한 고발 사건을 심의합니다.

지난 2022년 5월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는 한 전 위원장 부부와 딸이 공모해 논문 대필과 해외 웹사이트 에세이 표절, 봉사활동 부풀리기 등을 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해 12월 한 전 위원장 가족이 모두 혐의가 없다고 보고 검찰에 송치하지 않았습니다.

수사심의위는 수사팀에 재수사를 권고할 수 있는데, 한 전 위원장 딸 사건이 오늘 심의하는 안건에 포함됐습니다.

이 사건 고발대리인인 이제일 변호사는 "경찰 수사가 너무 미진해 받아들일 수 없어 이의신청을 했다"며 "오늘 저녁 중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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