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자료사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도 재판을 계속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엉터리 헌법 해석"이라고 지적하며 비판했습니다.

조국 대표는 SNS에 올린 글에서 "헌법 84조는 대통령에 대한 소추를 불허하고 형사소송법은 '소추'를 공소 제기와 공소수행이라고 정의하고 있다"며 "따라서 대통령에 대해선 공소 수행도 불허되므로 재판이 진행될 수 없다"고 적었습니다.

조 대표는 "한 전 위원장 해석대로라면 검찰이 대선 직전 기소만 해놓으면 대통령은 재임 동안 계속 재판을 받아야 하는데, 이는 검찰 권력에게 엄청난 권한을 주는 것"이라며 한 전 위원장이 "의도적으로 잘못 해석했거나 무지한 것"이라고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조 대표는 또 "한 전 위원장이 헌법은 물론 자신의 전공인 형사소송법도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사람임이 확인됐다"며"특수부 검사로 정적을 때려잡는 능력만 키웠지 법해석에 대한 기본 소양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어 "한 전 위원장이 자신의 적인 이재명 대표의 대통령 당선이라는 프레임만 강화하고 있다"며 "본의 아니게 이재명 대표를 도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이화영 경기부지사에게 유죄 판결이 나온 뒤 페이스북을 통해 "자기 범죄로 재판받던 형사피고인이 대통령이 된 경우, 그 형사재판이 중단되느냐"며, "거대 야당이 형사피고인을 대통령 만드려는 초현실적 상황에서 중요한 국가적 이슈가 될 거"라며 이 대표를 저격한 바 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7856 민주당 단독 ‘채상병 특검법’ 법사위 통과에…국민의힘 “이재명 충성 경쟁” 랭크뉴스 2024.06.22
37855 내일까지 제주·남부 최고 180㎜ 물폭탄…중대본 1단계 가동 랭크뉴스 2024.06.22
37854 백화점 입구부터 200m 줄 섰다…'선업튀' 여운 즐기는 그곳 [비크닉] 랭크뉴스 2024.06.22
37853 '선우은숙 언니 강제추행 혐의' 방송인 유영재 검찰 송치 랭크뉴스 2024.06.22
37852 법사위 불참한 국민의힘 "이재명 방탄 위해 충성 경쟁" 랭크뉴스 2024.06.22
37851 "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2.3톤 바다로 누설돼" 랭크뉴스 2024.06.22
37850 홍준표·이철우 만난 나경원 “당 지킨 사람은 나” 랭크뉴스 2024.06.22
37849 남극에서 맞은 설날…‘코리안 보드게임’에 왁자지껄 랭크뉴스 2024.06.22
37848 "열심히 사는데 괴롭히지 말라"던 '밀양 성폭행' 가해자, 결국 공기업 '사직 처리' 랭크뉴스 2024.06.22
37847 방송인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랭크뉴스 2024.06.22
37846 레미콘 노조 “사용자 단체 협상에 임하라”···24일 파업 예정 랭크뉴스 2024.06.22
37845 남성들 숨거나 탈출하는 '이 나라'…"참호에서 죽기 싫어" 랭크뉴스 2024.06.22
37844 [시승기] 쉐보레 대형 SUV ‘트래버스’… 패밀리카로 든든 랭크뉴스 2024.06.22
37843 이종섭·임성근·신범철 줄줄이 증인선서 거부… 野는 尹 맹폭 랭크뉴스 2024.06.22
37842 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누설…원안위, 사건조사 착수 랭크뉴스 2024.06.22
37841 '소녀상 건립' 이탈리아 시장 "비문 문구, 한일 양국 입장 병기해 교체할 것" 랭크뉴스 2024.06.22
37840 로켓랩, 스페이스엑스 제쳤다…최단기간 50회 발사 랭크뉴스 2024.06.22
37839 성지순례 1천여 명 죽었는데‥사우디 '책임 없다' 첫 입장 랭크뉴스 2024.06.22
37838 "인구 재앙" 경고한 일론 머스크, 또 새 자녀 얻었나…美 언론 "12번째 자녀 올해 출생" 랭크뉴스 2024.06.22
37837 환자 요청에도 집단 휴진일에 문 닫은 병원‥경찰, 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