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한국일보 자료사진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원 전 장관 측은 20일 본보에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방향에서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출마 고민 이유에 대해 "당과 정부의 소통과 단합을 통해 민심을 받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이 25일 마감되는 만큼, 원 전 장관은 조만간 출마 결심을 굳히고 이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원 전 장관은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맞대결을 펼쳤다가 패배했다. 하지만 수도권 험지에 도전한 만큼 보수 지지층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14, 15일 뉴스1·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당대표에 적합한 인물'로 원 전 장관은 11%를 얻어 한동훈(59%)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로써 국민의힘 당권 경쟁은 한 전 위원장과 원 전 장관, 나경원 의원의 3자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전당대회에선 결선투표가 도입돼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다면 2, 3등 후보가 연합할 수 있어 변수가 하나 더 늘었다.

반면 당대표 출마가 관심을 모았던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출마 뜻을 접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정치는 명분도 중요하지만 동력도 중요하다. 당에서 동력을 모으는 일이 제가 지금 해야 할 일"이라고 적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한국갤럽,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182 [속보] 한동훈, 與정책위의장에 대구 4선 김상훈 지명 랭크뉴스 2024.08.02
33181 쯔양 "성폭행으로 원치 않던 임신" 중절수술 의혹 해명 랭크뉴스 2024.08.02
33180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입원환자 한 달 새 5배 이상 ↑ 랭크뉴스 2024.08.02
33179 '민폐 주차'하고 해외로‥'대혼란' 벌어진 공항 랭크뉴스 2024.08.02
33178 티메프 환불 빙자한 스미싱·피싱 주의…금감원 소비자 경보 발령 랭크뉴스 2024.08.02
33177 방문진 이사 지원자들, 이진숙 방통위에 소송 “이사 임명 위법적” 랭크뉴스 2024.08.02
33176 안철수·김재섭 이어 조경태도 “한동훈 제3자 특검법, 우리가 주도해야” 랭크뉴스 2024.08.02
33175 최저기온 31.4도…강릉 역대 최고 열대야, 오늘은 가끔 비오고 찐다 랭크뉴스 2024.08.02
33174 사격 김예지·탁구 신유빈, 오늘 두 번째 메달을 향한 도전 [오늘의 올림픽] 랭크뉴스 2024.08.02
33173 7월 소비자물가 2.6% 상승‥석유류, 21개월만 최대 상승 랭크뉴스 2024.08.02
33172 김종인 “김건희, 대선 전 전화해 ‘남편 도와달라’···윤 대통령 ‘잘 따르겠다’더니” 랭크뉴스 2024.08.02
33171 'XY염색체' 복서 강펀치에 얼굴 퍽…46초만에 눈물의 기권패 랭크뉴스 2024.08.02
33170 코스피, 美 경기 침체 우려 번지며 2% 하락 랭크뉴스 2024.08.02
33169 쿠팡에 2등 내준 요기요, 배달 수수료 9.7%로 인하 랭크뉴스 2024.08.02
33168 7월 소비자물가 2.6% 상승…유류세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 랭크뉴스 2024.08.02
33167 "교육 들으라" 불러서 '깜짝 생파'…파리서 생일 맞은 전웅태 랭크뉴스 2024.08.02
33166 '일본도 살인' 전 112 신고 7번… 강력범죄엔 반드시 '전조증상' 있다 랭크뉴스 2024.08.02
33165 7월 소비자물가 2.6%…농축수산물 5.5%·석유류 8.4% 상승 랭크뉴스 2024.08.02
33164 중부 비·남부 소나기…전국 폭염·열대야 이어져 랭크뉴스 2024.08.02
33163 “내 노후자금도 韓 아닌 美주식 덕 보네”… AI 거품론은 부담 랭크뉴스 2024.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