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객실 양쪽 끝이 온도 낮고 중앙부 온도 높아

지난 4월 30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이 출근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뉴스1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자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에서 가장 시원한 자리를 20일 공개했다. 객실 양쪽 끝 교통약자 배려석 주변은 평균 온도(22~23도)가 가장 낮아 더위를 많이 타는 승객이 이용하기 좋다.

객실 중앙부는 평균 온도(25~26도)가 가장 높아, 추위를 느끼는 승객에게 좋다. 전동차 내부 온도는 좌석 위치에 따라 2~4도 차이가 난다. 승객이 많아 혼잡하면 온도가 최대 6도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게 공사 설명이다. 승객들은 공사 앱 ‘또타지하철’에서 혼잡도를 확인하고 덜 붐비는 칸을 이용할 수 있다.

전동차 객실 공기 흐름도. /서울교통공사 제공

추위를 많이 타는 승객은 일반 칸보다 1도 높게 운영되는 약냉방 칸을 이용할 수 있다. 약냉방 칸은 1·3·4호선은 4·7번째 칸, 5·6·7호선은 4·5번째 칸, 8호선은 3·4번째 칸이다. 2호선은 혼잡해 약냉방 칸을 운영하지 않는다.

여름철 지하철 안에서는 ‘더운데 에어컨을 세게 틀어달라’는 승객과 ‘에어컨을 꺼달라’는 승객 사이에 온도 전쟁이 벌어진다. 공사가 지난 1~14일 접수한 불평 민원 5만9386건 중 냉난방 불편 민원은 5만1145건(86.1%)이었다. 승무원들은 출퇴근 시간대 냉방 장치와 송풍기를 가동하며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쾌적한 지하철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596 [홍성걸의 정치나침반] 지긋지긋한 국회 랭크뉴스 2024.08.03
33595 美대선 '해리스 vs 트럼프' 대결 확정…극명한 대조로 격전 예고 랭크뉴스 2024.08.03
33594 '노란봉투법' 이틀째 필리버스터…4일 0시 자동 종결 랭크뉴스 2024.08.03
33593 유도 김민종 은메달…‘손 번쩍’ 들어준 프랑스 영웅 랭크뉴스 2024.08.03
33592 흑인 여성, 미국 대통령 노린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해리스 공식 선출 랭크뉴스 2024.08.03
33591 해리스, 美대선후보 선출…‘첫 흑인여성 대통령’ 될까 랭크뉴스 2024.08.03
33590 프랑스 유도영웅에 비신사적 행위한 조지아 선수, 즉각 징계 랭크뉴스 2024.08.03
33589 ‘회생 신청’ 티몬·위메프 대표 “사죄…피해 복구 기회 달라” 랭크뉴스 2024.08.03
33588 이제는 '김원호의 엄마' 길영아 "내 그늘 벗어난 아들 대견" 랭크뉴스 2024.08.03
33587 '홍콩 vs 伊' 펜싱 금메달 논란…갑자기 ‘파인애플 피자’ 등장한 이유는? 랭크뉴스 2024.08.03
33586 BTS RM이 왜 거기서 나와?…"잊지 못할 추억" 깜짝 등장한 곳은 랭크뉴스 2024.08.03
33585 "앞면 나왔네, 너 승진"…'동전 던지기'로 특진자 선정한 경찰 지구대 '논란' 랭크뉴스 2024.08.03
33584 연극 한 편을 구축하는 ‘드라마투르기’의 전모 [책&생각] 랭크뉴스 2024.08.03
33583 금메달 따고 동성 연인에 달려가 쪽…伊유도선수 '깜짝 세리머니' 랭크뉴스 2024.08.03
33582 예상치 밑돈 미국 7월 고용···뉴욕증시 급락세로 장 출발 랭크뉴스 2024.08.03
33581 '행복한 뚱보' 꿈꾸는 유도 최중량급 김민종... 취미는 "요리해서 내가 다 먹기" 랭크뉴스 2024.08.03
33580 2관왕 이끈 양궁 '금빛 조합'…혼성전서 임시현 먼저 쏜 이유는 랭크뉴스 2024.08.03
33579 해리스, 美민주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첫 흑인여성 대통령 도전(종합) 랭크뉴스 2024.08.03
33578 공항 진입로 막은 '무개념 주차' 3일 만에 차 뺐다…과태료는 고작 12만원? 랭크뉴스 2024.08.03
33577 열 겹의 철갑(鐵甲)을 두른 얼굴 [책&생각] 랭크뉴스 2024.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