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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시 한강 야외 수영장과 물놀이장이 오늘(20일) 동시에 문을 엽니다.

개장하는 수영장은 모두 6곳으로 각각 뚝섬·여의도·잠원한강공원 수영장과 잠실·양화·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입니다.

기존에 운영됐던 망원 수영장과 광나루 수영장은 각각 성산대교 북단 성능개선공사와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공사가 진행돼 올해는 운영되지 않습니다.

올해는 특히,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재조성된 잠실 물놀이장이 한강 수영장 가운데 가장 큰 2만8천㎡ 규모로 정식 개장합니다.

각각의 수영장과 물놀이장에는 대장균과 소독제, 탁도 등 수질 상태를 실시간 알려주는 LED 전광판도 신규로 설치돼 시민들이 수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어린이 3천 원, 청소년 4천 원, 성인 5천 원이며, 물놀이장은 어린이 천 원, 청소년 2천 원, 성인 3천 원입니다. 6살 미만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오는 8월 18일까지 60일 동안 휴무 없이 운영할 예정입니다. 다만,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 시 운영이 일시 중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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