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뉴시스

음주운전 단속을 회피하기 위해 일단 도주한 뒤 추가 음주하는 행위를 막는 이른바 ‘김호중 방지법’이 국회에 발의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음주운전 단속을 회피하기 위해 추가 음주 행위를 할 경우 강력한 처벌을 부과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정안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됐던 이른바 ‘김호중 사태’와 같이 음주운전 사고 뒤 도주하고 추가로 음주해 음주 측정 결과를 왜곡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수 김호중이 지난달 9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낸 추돌사고. SBS 보도화면 캡처

신 의원은 “음주운전은 단순한 법규 위반을 넘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특히 의도적인 추가 음주는 자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사법절차를 고의로 방해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개정안은 술에 취한 상태의 측정을 곤란하게 할 목적으로 술을 추가로 마시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내용이다.

신 의원은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입법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716 ‘참이슬’에 반한 베트남, 최적의 해외 거점 랭크뉴스 2024.06.20
3715 "최대 6도 차이 난다"…가장 시원한 지하철 위치 꿀팁 공개 랭크뉴스 2024.06.20
3714 북·러 “한쪽이 침공당하면 상호 지원” 랭크뉴스 2024.06.20
3713 타투 받은 의뢰인이 오열했다, 잃어버린 손톱 생겨서 [영상] 랭크뉴스 2024.06.20
3712 [영상] 대한민국 인구가 준다고? 여긴 늘었는데! 랭크뉴스 2024.06.20
3711 의협 ‘무기 휴진’에 시도의사회 “금시초문”… 전공의도 반발 랭크뉴스 2024.06.20
» »»»»» “음주단속 걸리면 일단 도망?”…‘김호중 방지법’ 나왔다 랭크뉴스 2024.06.20
3709 ‘백종원이 아니야?’…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는 랭크뉴스 2024.06.20
3708 슬기로운 에어컨 사용법? "구형 2시간마다 OFF·신형 연속운전" 랭크뉴스 2024.06.20
3707 하루 1300t 빼가는 생수공장…주민들 쓸 지하수엔 흙탕물만 랭크뉴스 2024.06.20
3706 루이지애나주, 美 최초 '교실에 십계명 게시 의무화' 입법 랭크뉴스 2024.06.20
3705 최태원-노소영은 이혼소송서 상대방 국민연금 분할 요구했을까? 랭크뉴스 2024.06.20
3704 "규칙적으로 걸으면 재발성 요통 예방기간 2배로 길어져" 랭크뉴스 2024.06.20
3703 독일 부총리 “중국과 디리스킹 추구…한국과 관계 강화도 한 방법” 랭크뉴스 2024.06.20
3702 중고폰 사놓고 열달 뒤…“액정 깨졌다” 황당 AS 요구 랭크뉴스 2024.06.20
3701 ‘사망 훈련병 분향소’ 추모객 발길… 입영식날 엄마 업은 사진에 눈물 랭크뉴스 2024.06.20
3700 비트코인, 연일 이어지는 하락세… 6만4000달러대로 ‘추락’ 랭크뉴스 2024.06.20
3699 박세리 논란에…"자식 돈에 어디 숟가락 얹나" 손웅정 발언 재조명 랭크뉴스 2024.06.20
3698 [투자노트] “멀리 있는 신약 ‘잭팟’보다 당장 보이는 수출이 좋아”… 하반기 주목받는 의료기기株 랭크뉴스 2024.06.20
3697 "홍수경보에도 CCTV 안 봤다"‥충북도 공무원 첫 기소 랭크뉴스 202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