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인도 니프티50지수 움직임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인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19일 장 마감 직전 34% 넘게 급등하는 일이 발생했다.

삼성자산운용 홈페이지 캡처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합성)는 전날보다 5900원(34.5%)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괴리율도 25.79%로 상승했다. 괴리율은 시장가격과 순자산가치(NAV)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다. NAV는 146.79원(0.87%) 상승한 1만7070원을 기록했는데, 주가는 이 수준을 크게 뛰어넘은 것이다. 똑같은 구조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니프티50 레버리지(합성)’는 0.33% 하락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유동성 공급자(LP)의 호가 제출 의무가 없는 시간대에 매수 주문이 대규모로 들어가면서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통상 LP는 거래 가격 왜곡을 막기 위해 호가를 대고 유동성을 공급한다. 하지만 동시호가 시간대에 4000여주가 체결되면서 이에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문 실수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종목 토론방 등에선 ‘이런 행운을 놓치다니 장 마감 때 못 던진 게 아쉽다’, ‘내일은 마이너스(-) 30% 아래에서 출발할 텐데 큰일 났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635 스캔 '쓱' 날짜 조작 '뚝딱'…외출증 위조해 게임방서 즐긴 병사 랭크뉴스 2024.08.03
33634 첫 흑인여성 대통령 나오나…해리스, 美민주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 랭크뉴스 2024.08.03
33633 “북중러 핵 도전, 10년 전 계획에 반영 못한 움직임” 미국 고위 관리의 고민 랭크뉴스 2024.08.03
33632 유도 최중량급 '새 역사'‥배드민턴도 은메달 랭크뉴스 2024.08.03
33631 [비즈톡톡] ‘반도체 거인’ 인텔 CEO의 이례적 자기비판… “AI 뒤처져, 56년 역사 최대 변화 필요” 랭크뉴스 2024.08.03
33630 "X신 같은게" "지가 뭔데" "이리 와바"…막말 시궁창 된 국회 랭크뉴스 2024.08.03
33629 해리스, 대선 후보 확정‥첫 흑인 여성 대통령 도전 랭크뉴스 2024.08.03
33628 中 금융권, 직원 ‘SNS 금지령’...연봉부터 업계 비리까지 낱낱이 정보 새 나가 랭크뉴스 2024.08.03
33627 조코비치, 생애 첫 올림픽 결승 진출.... 알카라스와 리턴매치 성사 랭크뉴스 2024.08.03
33626 김정은, 수해 이후 첫 대남 반응…“적들이 인명피해 날조” 랭크뉴스 2024.08.03
33625 주유소 휘발유 가격 6주만에 하락 전환…"당분간 내림세" 랭크뉴스 2024.08.03
33624 [실손 대백과] 여름철 수상레저 사고, 제대로 보상받는 방법은 랭크뉴스 2024.08.03
33623 "한국 양궁 왜 이렇게 강한가요?" 4년마다 놀라는 외국 기자들 랭크뉴스 2024.08.03
33622 영화 ‘파묘’ 흥행 이후 줄잇는 무속 소재 TV 프로들…‘무속 열풍’ 이유는?[이진송의 아니 근데] 랭크뉴스 2024.08.03
33621 [단독] 건물서 주운 이어폰을 당근에?… ‘절도죄’로 잡혀가요 랭크뉴스 2024.08.03
33620 시내버스가 돌연 9중 추돌, 인도 돌진…“급발진 주장” 랭크뉴스 2024.08.03
33619 “마피 붙어도 안 팔려요”… 서울 오피스텔 시장, 찬바람 여전 랭크뉴스 2024.08.03
33618 [속보] 北 김정은 “南언론, 우리 수해 인명피해 날조” 랭크뉴스 2024.08.03
33617 위험천만 ‘숨은 명소, 인생샷, 비밀스팟’ 주의하세요[주말N] 랭크뉴스 2024.08.03
33616 무더위에도 쿨~잠, 올림픽 보고도 꿀~잠 랭크뉴스 2024.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