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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 힘입어 반도체주 강세
S&P500·나스닥, 고점 또 경신
다시 ‘역대 최고치’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거의 사상 최고치를 맴돈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UPI연합뉴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 넘게 오르면서 시가총액 세계 1위 기업에 등극했다.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AI 열풍에 탑승한 반도체주들 강세로 미국 나스닥지수와 국내 코스피지수 모두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3.80포인트(0.25%) 오른 5487.03,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21포인트(0.03%) 오른 1만7862.23에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엔비디아가 이날 3.5%(4.60달러) 오른 주당 135.58에 장을 마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엔비디아는 시총이 3조3350억달러(약 4600조원)까지 늘어나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기업에 등극했다.

엔비디아로 수혜를 볼 수 있는 반도체 종목 주가도 호조를 보였다. 퀄컴(2.19%)과 TSMC(1.38%) 주가가 1% 넘게 올랐고, 슈퍼마이크로컴퓨터(3.67%), 마이크론(3.8%) 등은 3% 이상 급등했다. 국내 증시에선 삼성전자가 1.75% 올라 ‘8만전자’에 복귀하는 등 코스피도 1% 넘게 상승하며 2년5개월 만에 2790선을 넘어섰다.

반면 대형 기술주 그룹인 ‘매그니피센트 7’ 중 엔비디아를 제외한 6곳(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MS, 메타, 테슬라)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수급이 엔비디아 중심으로 쏠린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 들어 175%가량 올랐다. 시총 초대형 기업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상승세다.

국내 투자자들도 엔비디아를 대거 사들이며 ‘국민주’로 등극할 기세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서학개미’의 엔비디아 보관금액은 133억9630만달러(약 18조4762억원)에 달한다. 연초(약 44억달러)와 비교해 3배 가까이 늘며 테슬라를 제치고 보관금액 1위에 올랐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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