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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광버스·보험 등으로 확산
경혐자가 원격지에서 아바타 조종
[서울경제]

나카사카 긴테쓰 버스의 모니터에서 아바타가 관광 안내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긴테쓰 버스


원격지에 있는 사람이나 인공지능(AI)이 모니터에 비치는 아바타(분신)를 움직여 접객·응대하는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1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바타 접객이 관광버스와 편의점, 보험 회사, 재판 절차 등으로 퍼지고 있다.

아바타의 조작이 간단해진 것에 더해 일자리 부족이 심해진 것이 배경이다.

“오가키시는 물의 도시로 시내 도처에서 우물이 솟아나오고 있습니다”

도카이 3현 등에서 관광 버스를 운행하는 나카야 긴테쓰 버스(나고야시). 차량 모니터의 아바타 가이드가 승객에게 말을 걸었다. 조종하는 사람은 본사에 있는 가이드 경험자들이다.

전지구 측위 시스템(GPS)로 버스 위치를 ​​확인해 차량 내부 모습을 줌으로 보면서 안내한다.

가이드 부족현상이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해 2022년 도입했다. 지금은 관광용 1대로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후쿠오카 공항 터미널 빌딩의 단말에서는 2022년부터 아바타가 장내를 안내하고 있고 대법원이 관리하는 '민사재판서류전자제출시스템(mints)' 웹페이지에서는 아바타가 이용자의 질문에 답한다.

유통기업 로손은 도쿄, 오사카 등 12개소에서 아바타인 '아오이 씨'와 '소라토 씨'가 전자레인지 사용법 등을 알려준다. 어드밴스 크리에이트(오사카시)가 경영하는 보험 대리점 웹사이트에서는 아바타에 보험 선택에 관한 상담을 할 수 있다. 보험 상담의 경우 아바타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실제 상담원보다 부담없이 거절하기 쉬운 이점이 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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