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옥스퍼드대 로이터연구소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4'
73%가 온라인서 뉴스 보고 TV는 50%, 인쇄물 14%
뉴스 가장 많이 접하는 SNS 플랫폼은 페이스북 1위
젊은층에서는 틱톡 상승세···X(옛 트위터) 추월 '기염'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전 세계 10명 중 4명은 우울함·피로감 등을 이유로 뉴스를 회피한다(selective news avoidance)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옥스퍼드대 로이터연구소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4'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응답자의 39%가 ‘가끔 또는 종종 적극적으로 뉴스를 피한다’고 응답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7년 동일한 조사에서는 ‘뉴스를 적극적으로 피한다’는 답변이 29%였다. '뉴스에 매우 관심 있다'는 응답도 2017년 63%에서 올해 46%까지 떨어졌다. 핀란드를 제외하고 모든 국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보고서는 ‘우울하고’(depressing) ‘무거운’(relentless) 뉴스 때문에 전 세계 10명 중 4명이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의 전쟁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도 전했다.

‘어디서 뉴스를 보느냐’는 질문에는 73%가 ‘온라인’이라고 답했다. 뒤이어 ‘TV’는 50%, ‘인쇄물’은 14%였다. 뉴스를 가장 많이 접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여전히 페이스북이지만, 젊은 층에서는 틱톡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X(옛 트위터)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 담긴 한국인의 언론 전반에 대한 신뢰도는 31%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3%p 상승한 수치로, 2016년 22%보다는 9%p 증가했다. 조사대상 47개국 중에선 38위에 해당하며 아시아‧태평양 11개 국가‧지역 중에선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786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충전동맹' 확대…日 도요타도 합류 랭크뉴스 2024.07.11
12785 외신, 尹 '북러밀착' 대응 조명…'나토 참석자중 최대영향력 인물중 하나' 랭크뉴스 2024.07.11
12784 ‘문자 읽씹’에도 ‘어대한’ 굳건… 한동훈, 여론조사 압도 랭크뉴스 2024.07.11
12783 "시간 촉박해"... 바이든 감쌌던 84세 펠로시마저 사퇴 압박? 랭크뉴스 2024.07.11
12782 여친 둔기로 폭행해놓고…뒤늦게 119 신고한 40대男 한 말 랭크뉴스 2024.07.11
12781 “거부하면 신고한다”…지적장애 여성들 꾀어 성매매시킨 30대男 일당 징역형 랭크뉴스 2024.07.11
12780 이천수 "혼자 싸우는 박주호, 제2의 이천수 될 것…선배들 못났다" 랭크뉴스 2024.07.11
12779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 시기적으로 불가능” 랭크뉴스 2024.07.11
12778 '美서 기름값 담합 혐의' SK에너지, 州정부와 700억원에 합의 랭크뉴스 2024.07.11
12777 “지친 일상 낭만 한 편”… ‘이 번호’, 詩 들려드립니다 랭크뉴스 2024.07.11
12776 유치원생 본 남성 갑자기 남의 집 들어가더니…CCTV에 딱 걸린 '그 짓' 랭크뉴스 2024.07.11
12775 ‘역대급’ 물폭탄에 하루새 6명 사망…실종자도 2명 랭크뉴스 2024.07.11
12774 美하원 상임위, 중국산 흑연 허용한 IRA 규정 철폐안 처리 랭크뉴스 2024.07.11
12773 野 "국힘 아니면 정말 어쩔 뻔"…탄핵역풍도 지우는 與자해싸움 [view] 랭크뉴스 2024.07.11
12772 사단장·경무관을 한 손에?... 임성근 구명 의혹 이종호는 '도이치' 계좌관리인 랭크뉴스 2024.07.11
12771 美, S&P지수 사상처음 장중 5,600선 돌파…나스닥도 최고치 경신(종합) 랭크뉴스 2024.07.11
12770 尹대통령, 독일·캐나다·네덜란드 정상과 회담…연쇄회담 시작 랭크뉴스 2024.07.11
12769 1년치 비, 10% 1시간만에…수백년에 한번 오던 폭우, 매년 온다 랭크뉴스 2024.07.11
12768 부채는 ‘관음증’ 환자의 ‘핫템’...겸재·단원·추사도 사랑한 화폭이었다[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랭크뉴스 2024.07.11
12767 “생활비 문제 해결”VS“인플레 더 자극”…英노동당 최저임금 인상 공약 논란 랭크뉴스 202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