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대사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대사가 1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7차 유엔 '우주의 평화적 이용 위원회(COPUOS)'에서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2024.6.19.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 사진 제공]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우주 공간을 평화적으로 이용할 방안을 협의하는 유엔 회의장에서 한국 정부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규탄했다.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대사는 1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7차 유엔 '우주의 평화적 이용 위원회(COPUOS)' 본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으로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지만, 공중에서 폭발했다.

함 대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일체 행위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에 어긋나는 북한의 행위를 "불법적인 발사이며 기만적인 행위"라고 비판하고 국제사회가 지속해서 단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국제사회의 일관된 요구를 철저히 도외시한 채 도발의 길을 가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최대한 경각심을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함 대사는 한국이 지난달 우주항공청을 공식 개청한 점도 언급하면서 2045년 우주항공 5대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정부의 비전을 소개하기도 했다.

전날 빈에서 열린 유엔 '지속 가능한 달 탐사 국제회의'에서 한국 정부는 우주항공청 개청 기념 리셉션을 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는 유엔 우주사무소(UNOOSA)와 미 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청(ESA), 일본우주항공개발기구(JAXA) 등 주요 우주항공 분야 기관 소속 인사들이 개청을 축하하고 협력 확대에 관심을 보였다고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886 [속보]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사의 표명 랭크뉴스 2024.08.01
32885 “서양 선수 전유물 깼다” 판잔러, 男자유형 100m 세계신 金 랭크뉴스 2024.08.01
32884 “손 키스 안 해?” 공식석상서 어린 소년 뺨 때린 튀르키예 대통령 랭크뉴스 2024.08.01
32883 [속보] 한적 “북한 수해 주민에게 깊은 위로…필요한 물자 신속 지원 용의” 랭크뉴스 2024.08.01
32882 또 절도범? 무인점포에 사진 내걸린 남성, 알고 보니…'반전' 랭크뉴스 2024.08.01
32881 결혼 앞둔 여성 살해한 男…예비신랑에 시신 사진 보낸뒤 사망 랭크뉴스 2024.08.01
32880 [단독] 이진숙, 사장실 ‘비상구 도주’ 뒤 법카로 호텔 결제 랭크뉴스 2024.08.01
32879 PD수첩 무력화, ‘문재인 공산주의자’···이진숙이 뽑은 공영방송 이사진 랭크뉴스 2024.08.01
32878 日 전직 외교관 “노태우 때 위안부 협의 대상 아냐…반일 감정은 만들어진 것” 랭크뉴스 2024.08.01
32877 SUV 잘나가네…기아, 글로벌 판매량 7월에만 무려 ‘이만큼’ 팔렸다 랭크뉴스 2024.08.01
32876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의 쓴소리 "안 되는 건 인정하고 도전할 건 도전해야" 랭크뉴스 2024.08.01
32875 전국민 25만원 지급법에 與 "현금살포법" 필리버스터 돌입 랭크뉴스 2024.08.01
32874 기아, 7월 26만 1334대 판매…스포티지·셀토스·쏘렌토 인기 랭크뉴스 2024.08.01
32873 결혼 앞둔 여성 살해한 50대…예비신랑에 시신 사진 보낸뒤 사망 랭크뉴스 2024.08.01
32872 파리 올림픽을 흔든 김예지의 사격 자세, 고교생 시절도 똑같았네 랭크뉴스 2024.08.01
32871 가계대출 한달새 7조 불어…불붙은 부동산에 브레이크 안 듣는다 랭크뉴스 2024.08.01
32870 전국이 ‘습식 사우나’···비도 못 식히는 폭염, 언제 꺾이나요 랭크뉴스 2024.08.01
32869 결혼 앞둔 예비신부 살해하고 목숨 끊은 50대 남성…스토킹 신고는 없었다 랭크뉴스 2024.08.01
32868 '하니예 암살' 후 하마스 정치 지도자는 누구… "누가 오든 강경해질 것" 랭크뉴스 2024.08.01
32867 “비행기 늦었다!” 김해공항에 ‘길막 주차’하고 해외로 랭크뉴스 202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