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리사이틀에 관람석 1열에 시각장애인 안내견 10여 마리가 자리잡아 화제다.

조성진은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삼성호암상 수상기념 리사이틀'을 열었다. 호암재단과 예술의전당이 주최한 이날 공연은 입장권을 판매하지 않고 문화 소외계층 등을 초대했다.

인스타그램 '발코니_에지'는 관람석 맨 앞자리에 시각장애인 안내견이라는 표식을 단 골든 리트리버, 라브라도 리트리버 등이 자리 잡은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안내견이 혹시나 공연 중에 코를 골면 어쩌나 살짝 걱정했는데 조성진의 연주는 강아지도 집중하게 만드나 봐요. 공연 내내 숨죽이며 매우 관람을 잘했다고 합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공연장 앞에서 대기하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네티즌은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감동적이다. 평소 꿈꾸던 공연이다. 문화 소외계층에게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 "안내견이 부러울 줄이야", "연주자 포함해 모든 사람이 행복했겠다", "안내견이 쪼르르 너무 귀엽다", "이런 멋진 초대 공연이었군요" 등의 반응을 남겼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개는 삼성화재의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1994년 첫 안내견을 배출한 이래 매년 12~15두의 안내견을 시각장애인에게 무상으로 분양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조성진은 지난해 역대 최연소 삼성호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삼성호암상은 1990년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과사회공익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했다.

과학(2분야), 공학, 의학, 예술, 사회봉사, 특별상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순금메달과 상금 3억원을 수여한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103 ‘일본도 살인’ 피의자 경찰 구속…도검 소지자 전수조사 랭크뉴스 2024.08.02
33102 “러, ‘간첩 혐의’ 미국 기자 석방…수감자 맞교환” 랭크뉴스 2024.08.02
33101 [책&생각] 열 겹의 철갑(鐵甲)을 두른 얼굴 랭크뉴스 2024.08.02
33100 중국 기업 밀려든 베트남 북부는 작은 중국… “한국 공장 ‘인력 빼가기’도 심각” [아세안 속으로] 랭크뉴스 2024.08.02
33099 [속보]나스닥 2.3% 급락·다우 1.2% 하락…"미국 경기 침체 우려 반영" 랭크뉴스 2024.08.02
33098 임애지, 여자 복싱 동메달 확보…한국 12년 만의 메달 랭크뉴스 2024.08.02
33097 경제단체들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나? [아침햇발] 랭크뉴스 2024.08.02
33096 신유빈 20년 만의 탁구 단식 4강…임애지 12년 만의 복싱 메달(종합) 랭크뉴스 2024.08.02
33095 [단독]"티메프 거래액 키워라" 큐텐이 대금횡령 시사한 녹음본 있다 랭크뉴스 2024.08.02
33094 김원호-정나은, 세계 2위 서승재-채유정 꺾고 은메달 확보···한국 셔틀콕, 16년 만에 올림픽 결승행[파리올림픽] 랭크뉴스 2024.08.02
33093 "의사·정부 싸워도 '최악' 없도록"... '중재 기능' 두는 프랑스·독일 랭크뉴스 2024.08.02
33092 [올림픽] 임애지, 여자 복싱 사상 첫 메달‥동메달 확보 랭크뉴스 2024.08.02
33091 임애지가 해냈다…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메달 확보[파리올림픽] 랭크뉴스 2024.08.02
33090 단체전 석권한 한국 양궁, 개인전도 남·녀 6명 모두 16강행[파리 올림픽] 랭크뉴스 2024.08.02
33089 미국 '9월 인하' vs 파죽지세 서울 집값... 한은 '금리 딜레마' 랭크뉴스 2024.08.02
33088 ‘XY염색체’ 복서 펀치 한방에…46초만 눈물의 기권 랭크뉴스 2024.08.02
33087 임애지, 동메달 확보…女복싱 사상 첫 올림픽 메달 랭크뉴스 2024.08.02
33086 [속보]女복싱, 첫 올림픽 메달 '새 역사'…임애지, 54kg급 동메달 확보 랭크뉴스 2024.08.02
33085 [오늘의 날씨] 이어지는 더위, 더위, 더위…"가끔 소나기 내려요" 랭크뉴스 2024.08.02
33084 서방-러, WSJ 기자 등 24명 수감자 맞교환…냉전 이후 최대 규모 랭크뉴스 2024.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