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수능일인 지난해 11월 16일 오전 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기사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평균 4등급이어도 교대에 합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4학년도 대학 정시에서는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교육대학교와 일부 대학 초등교육과 합격선이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조사 결과를 보면 2024학년도 정시 일반전형에서 12개 교대 중 5개 대학 최종 등록자의 수능 평균은 4등급으로 이었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합격 점수를 공개한 교대 합격자들의 국어·수학·탐구영역(국수탐) 평균 백분위 70%의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의 경우엔 합격선이 평균 4등급대였던 교대와 초등교육과는 한 곳도 없었다.
전국 교대 및 초등교육과 정시 합격점수. 사진 종로학원 자료

합격자 수능 평균이 4등급 이하(백분위 평균 77점 미만)인 대학은 진주교대(75.20점), 제주대 초등교육(73.83점), 공주교대(71.42점), 청주교대(70.83점), 대구교대(67.75점) 등 5곳이었다.

12개 교대 중 2곳을 제외하곤 모든 교대의 평균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최상위권 교대로 꼽히는 서울교대 합격선도 수능 평균 3등급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대비 합격선이 오른 곳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90.50점), 춘천교대(80.33점) 2곳 뿐이었다. 이대가 2.83점 오르고 춘천교대는 0.16점 상승에 그쳤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최상위권 학생의 교대 비선호 현상이 뚜렷해졌다”며 “교대 합격선이 4등급대가 거의 절반 수준으로, 상위권 학생의 교대 선호를 높일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이런 현상에 대해 “교권 침해 논란과 임용 감소 등이 교대 비선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507 "우리 엄마도 당했다"…벌써 4000명이나 걸려든 '피싱 문자' 뭐길래? 랭크뉴스 2024.07.31
32506 [속보] 양궁 이우석, 남자 개인전 첫 경기 완승... 32강 안착 랭크뉴스 2024.07.31
32505 사격 김예지, 2500만뷰 세계가 열광한 ‘국가대표 카리스마’ 랭크뉴스 2024.07.31
32504 이란의 심장서 하마스 지도자 피살…이스라엘에 ‘피의 보복’ 통첩 랭크뉴스 2024.07.31
32503 “메달 따줘서 고맙다” 탁구, 12년 만에 메달…남북 함께 ‘셀카’ 랭크뉴스 2024.07.31
32502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안 발의…내일 본회의 보고 랭크뉴스 2024.07.31
32501 윤 만나고 하루 지나 또 갈등…한, ‘친윤’ 정책위의장에 사퇴 압박 랭크뉴스 2024.07.31
32500 “윤 대통령, 한동훈 만나 애정 어린 조언”…불화설 불끄기? 랭크뉴스 2024.07.31
32499 이진숙, 여권몫 이사 13명 선임…정권발 방송장악 가속화 랭크뉴스 2024.07.31
32498 또 모르는 사람 향한 '이상동기 범죄'‥피해자는 "집에 갈 때마다 불안" 랭크뉴스 2024.07.31
32497 법사위, 14일 첫 ‘검사 탄핵 청문회’…김건희 여사·장시호 등 증인 20명 랭크뉴스 2024.07.31
32496 양궁서 1점 쏜 아프리카 선수 "한국 고마워요" "삼성올림픽" 응답했다 랭크뉴스 2024.07.31
32495 "점프, 점프, 막고 찌르기!" 날아서 찌른 '뉴 어펜져스' 랭크뉴스 2024.07.31
32494 韓 취재진 철저 외면한 北 선수들…공식 회견선 "은메달 기뻐" 랭크뉴스 2024.07.31
32493 식품·외식업계도 '티메프' 불똥‥큐텐 계열사 줄줄이 '정산 중단' 랭크뉴스 2024.07.31
32492 국방장관에게 '임성근 명예전역 받아주나' 묻자… "쉽지 않다" 랭크뉴스 2024.07.31
32491 한국, 개최국 프랑스와 준결승서 격돌…부담스러운 그랑팔레 함성, “선수촌서 대비했다”[파리올림픽] 랭크뉴스 2024.07.31
32490 드론·무인기 레이저로 불태워 추락…‘레이저 대공 무기’ 격추 시연 랭크뉴스 2024.07.31
32489 인터파크커머스·AK몰까지…‘정산 지연’ 피해 확산 랭크뉴스 2024.07.31
32488 오상욱에 막내 박상원도 펄펄…男사브르 단체 준결승행 랭크뉴스 202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