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무실 마련, 본격적 준비
장동혁 최고위원 후보 거론
박정훈·정성국도 하마평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이 이르면 오는 23일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발을 맞출 측근 그룹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친한동훈(친한)계로 분류되는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한 전 위원장의 러닝메이트 격 최고위원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역할을 마다할 생각이 없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장 대변인은 19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한 전 위원장 출마 발표 시기는) 주말이나 내주 초가 될 것 같다”며 “정확한 시점은 정해지지 않은 것 같다. 장소도 고민 중에 있고, 메시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대산빌딩의 사무실을 계약하고 본격적인 실무 준비에도 돌입했다. 20일부터는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공보 등 실무진 역할 분배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위원장의 출마가 임박하면서 한 전 위원장의 러닝메이트 격인 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들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친한계는 안정적인 지도체제 구축을 위해 최고위원 9인 중 과반(5인)을 우군으로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본인과 지명직 최고위원을 제외하면 최소 3명 이상의 선출직 최고위원이 당선돼야 한다.

최고위원 후보로 거론되는 장 대변인은 본인의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심이 선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안정적인 지도부 구성을 위해서 역할이 필요하다면 그 역할을 마다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 외에도 박정훈·정성국 의원이 최고위원 후보로 관측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전당대회 출마는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러닝메이트는 한 전) 위원장님과 한번 논의를 했다”며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부분”이라고 했다.

당원투표 비중이 80%로 높은 전당대회 특성상 다수의 영남 표심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친한계에서는 김형동 의원이 경북 안동·예천, 정 의원이 부산 부산진갑 지역구 의원이다. 친한계로 기존 친윤석열계로 분류된 주진우 의원 등이 합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청년최고위원 후보로는 김준호 노원을 당협위원장, 김예지·한지아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경쟁 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나경원 의원은 이르면 20일 출마 선언이 예상된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513 한미 모녀 경영권 다시 찾아온다…신동국 회장과 의결권공동행사 약정 랭크뉴스 2024.07.03
33512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 앞 차량 돌진…중상 1명, 경상 2명 랭크뉴스 2024.07.03
33511 “환자에 미안한데 어쩔 도리 없어서” 11일째 단식 중인 서울아산병원 교수 랭크뉴스 2024.07.03
33510 주민들도 싫다는데…멀쩡한 자연흙길 두고 맨발길이라뇨 랭크뉴스 2024.07.03
33509 2년3개월만의 필리버스터…與 24시간 저지, 巨野 내일 강제종료 랭크뉴스 2024.07.03
33508 또 돌진사고.. 국립중앙의료원 들이받은 택시, 3명 부상 랭크뉴스 2024.07.03
33507 한미 모녀 경영권 다시 찾아온다 랭크뉴스 2024.07.03
33506 채 상병 특검법 본회의 상정, 국민의힘 필리버스터 돌입 랭크뉴스 2024.07.03
33505 “윤 탄핵 청원 300만 가능성도”…민주, 청문회급 대응 예고 랭크뉴스 2024.07.03
33504 “음악으론 돈 못 벌어”… 김장훈, 여성 화장품 CEO 됐다 랭크뉴스 2024.07.03
33503 [단독] 금감원, 은행에 “모든 대출 DSR 산정” 주문… 가계부채 관리 목적 랭크뉴스 2024.07.03
33502 [단독] 스토킹 판결 전 전자발찌 42명…피해자 괴롭히지 못했다 랭크뉴스 2024.07.03
33501 대통령실 “채 상병 죽음보다 이재명 보호…의도된 탄핵 승수 쌓기” 랭크뉴스 2024.07.03
33500 채 상병 특검법 상정…민주, 필리버스터 내일 종료시키고 표결 수순 랭크뉴스 2024.07.03
33499 용인 수지구 아파트서 공동현관 지붕 붕괴…인명피해 없어 랭크뉴스 2024.07.03
33498 [단독]관내 ‘아리셀 참사’ 일주일 만에···권순정 고검장, 간부들과 관광지 술자리 랭크뉴스 2024.07.03
33497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 택시 돌진…보행자 2명 부상 랭크뉴스 2024.07.03
33496 최순실, 수감 중 치매? 정유라 "지인도 못 알아봐" 랭크뉴스 2024.07.03
33495 급발진이냐 아니냐, 회피기동 안했나 못했나···시청역 돌진 사고 쌓이는 ‘왜’ 랭크뉴스 2024.07.03
33494 北 이번엔 물 폭탄?... 장마철 '묻지마 방류'에 임진강이 위험하다 랭크뉴스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