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인천서 긴급 대면 회의 개최
19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의과대학 총장들이 첫 대면회의를 열고 집단 휴학에 들어간 의대생들의 복귀 방안을 논의했다.

‘의대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19일 인천 그랜드하얏트인천호텔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의대생 복귀 방안을 논의했다. 의총협은 의과대학을 둔 30여개 대학 총장의 모임으로, 이 가운데 13개 대학 총장·부총장이 참석했다.

의총협 회장인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국립대든 사립대든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쪽으로 해야 한다는 원칙은 정해놓은 상태”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선 끝장 토론을 비롯해 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써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했다.

홍 총장은 “총장이 중재할 방법을 찾고 합의해서 '우리가 담보할 테니 믿고 들어오라'고 학생들에게 말하고 싶다”며 “이른 시간 안에 교육부와 용산, 보건복지부 등에 끝장 토론을 제안할 생각이 있다"고 했다.

총장들은 휴학으로 수업일수가 부족해 유급해야 하는 의대생을 위해 계절학기 수업을 개설하거나 추가학기를 만드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다. 의대생들이 강의실로 돌아온다면 학사 일정은 조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의대생들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며 동맹 휴학에 들어갔다. 지난 4월 말을 기준으로 전국 40개 의대 재학생 중 56.5%(1만629명)가 휴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을 승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는 수업 복귀 시 유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의대생들은 이에 호응하지 않고 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296 "화살 어디 갔죠?" 중계진 당황‥그럼에도 '찬사' 쏟아진 이유 랭크뉴스 2024.07.31
32295 MBC까지 잡는다…‘이진숙 방통위’ 방송장악 이어달리기 랭크뉴스 2024.07.31
32294 개원가에 쏟아지는 전공의 8천명…"페이닥터 월급 이미 반토막" 랭크뉴스 2024.07.31
32293 하마스 1인자, 이란 대통령 취임식날 이란서 피살…중동 정세 격랑(종합) 랭크뉴스 2024.07.31
32292 삼성전자, HBM 사업 드디어 ‘감’ 잡았다…“하반기에 매출 3.5배↑” 랭크뉴스 2024.07.31
32291 하마스 정치 지도자 하니예, 이란 테헤란서 피살 랭크뉴스 2024.07.31
32290 윤 “당직 개편 알아서 하라”…한 “대통령 걱정 없게 하겠다” 랭크뉴스 2024.07.31
32289 영화처럼 사무실은 해외에…불법도박사이트 일당 검거 랭크뉴스 2024.07.31
32288 이진숙 방통위원장 “공영방송 공정성 확보 위해 이사회 구성 조속히 완료” 랭크뉴스 2024.07.31
32287 '티메프'가 끝이 아니다...구영배 "AK몰도 정산 어려울 수도" 랭크뉴스 2024.07.31
32286 “숨진 할머니 위 세척액서 피해자 4명과 다른 성분 검출” 랭크뉴스 2024.07.31
32285 ‘아내 살해 교통사고 위장’ 육군 부사관 징역 35년 확정 랭크뉴스 2024.07.31
32284 [속보]일본은행, 금리 0~0.1%→0.25% 인상 랭크뉴스 2024.07.31
32283 하마스 "하니예 30일 테헤란서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 랭크뉴스 2024.07.31
32282 [속보] 하마스 “정치국 최고지도자 하니예 이란서 살해돼” 랭크뉴스 2024.07.31
32281 BBC→ABC 전환에 수펙스도 변화…SK 컨트롤타워 변천사 랭크뉴스 2024.07.31
32280 [속보]하마스 "하니예 30일 테헤란서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 랭크뉴스 2024.07.31
32279 멸종위기Ⅰ급 ‘청다리도요사촌’ 울산에서 발견 랭크뉴스 2024.07.31
32278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노란봉투법 법사위 통과…국힘 표결 불참 랭크뉴스 2024.07.31
32277 '남북중' 선수들 셀카 찍던 중‥쑨잉사, 임종훈에게 왜?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