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6월부터 찾아온 폭염 기세가 무섭습니다.

오늘 서울은 최고 기온이 36도에 육박하면서 6월 중순 기온으로는 75년 만에 가장 높았는데요.

전국 곳곳이 6월 최고 기온을 기록했는데 이 더위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김현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사람들 손마다 양산에, 선풍기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거라면 무엇이든 들려있습니다.

[김기은]
"양산을 가지고 나와서 햇빛을 가렸는데도 좀 더운 열기가 아스팔트에서 이제 올라오니까..솔직히 좀 빨리 장마가 와서 이 무더위가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

평소 시원하게 더위를 날려주던 강변도 오늘 같은 불볕더위엔 역부족입니다.

그늘도 기대에 못미칩니다.

[김지광]
"솔직히 여기도 그늘이지만 좀 덥고요. 대신에 주위에 사람도 많이 없고 이렇게 그늘이 있는 장소가 많이 없으니까.."

전국적으로 역대 가장 더운 6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령된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5.8도.

6월 중순으로는 75년만에 가장 더웠습니다.

목포는 120년만에 최고로 높은 기온이었습니다.

경북 경산이 39도까지 치솟아 전국에서 가장 더웠고, 경주 37.7도, 광주 37.2도, 대전 36.6도 등 전국 47개 지역에서 6월 중순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수도권과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일사량이 많아졌는데, 따뜻한 남서풍까지 불면서 한여름 같은 고온이 나타난 겁니다.

내일도 서울과 대전 35도, 안동 34도 등 더위가 이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임다솔/기상청 예보분석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 중심으로 20일과 21일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내리거나 구름이 두텁게 끼면서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지만 지역에 따라 30도를 웃도는 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영상취재: 위동원 최준환(울산) / 영상편집: 최문정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482 머스크의 변덕... 오픈AI·올트먼 상대로 또다시 소송 냈다 랭크뉴스 2024.08.06
30481 "무더위로 선로 과열"…4호선 전동차서 연기 발생해 승객 대피 랭크뉴스 2024.08.06
30480 경기 침체 우려에 엇갈린 희비… 트럼프 웃고 해리스 울고 랭크뉴스 2024.08.06
30479 [단독] ‘중대재해·환경오염’ 석포제련소, 산안법 등 64건 위반 랭크뉴스 2024.08.06
30478 10대 숨지게 한 ‘시속 159㎞ 음주운전’···음주측정 안 한 경찰관 4명 징계위 회부 랭크뉴스 2024.08.06
30477 폭락장에 '반대매매'까지…담보부족계좌 하루만에 3배로 급증 랭크뉴스 2024.08.06
30476 쿠팡 요금 7일부터 오른다… ‘여기’로 갈아타세요 랭크뉴스 2024.08.06
30475 대통령실 “안세영 폭로 중대하게 보고 있어…상황 예의주시” 랭크뉴스 2024.08.06
30474 "배터리 열폭주 시작, 대원들!" 또 주차장서 '전기차 화재' 랭크뉴스 2024.08.06
30473 [단독] 성관계 빌미로 강요, 호텔서 와인 절도… '마약 동아리' 회장에 "터질 게 터졌다" 랭크뉴스 2024.08.06
30472 문체부, "올림픽 직후 안세영 인터뷰 내용 관련해 경위 파악 예정" 랭크뉴스 2024.08.06
30471 김치 볶는 데 10억 ‘급식 로봇’…폐암 조리사엔 5만원 위험수당 랭크뉴스 2024.08.06
30470 '조합원 양도' 빗장 풀리자…압구정 신고가 속출 랭크뉴스 2024.08.06
30469 [영상] “배드민턴 천재소녀, 여제 등극”…‘딸 때문에 유명세’ 안세영 부모님 랭크뉴스 2024.08.06
30468 "운도 참 좋네"…젠슨 황, 엔비디아 폭락 전 '4400억원'어치 팔았다 랭크뉴스 2024.08.06
30467 'K-양궁' 숨은 조력자, 현대차 말고 더 있다[최수진의 패션채널] 랭크뉴스 2024.08.06
30466 [단독] 정신병원 손·발·가슴 묶고 ‘코끼리 주사’…숨질 때까지 고용량 랭크뉴스 2024.08.06
30465 “0.1mm라도 줄여라”... 삼성·애플, 스마트폰 두께 경쟁 치열 랭크뉴스 2024.08.06
30464 ‘결혼하지 않는 중국’의 대학에 ‘결혼학과’ 신설···왜? 랭크뉴스 2024.08.06
30463 쿠팡 요금 내일 오른다는데… 네이버? G마켓? 어디로 갈까 랭크뉴스 202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