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건희 여사(왼쪽)와 최재영 목사. 뉴시스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 여사를 보좌하는 대통령실 행정관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를 조사한 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19일 대통령실 행정관 조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씨는 윤 대통령 취임 초기부터 김 여사를 보좌해 온 측근 인사로,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와 직접 연락을 주고받은 인물이다.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김창준 전 미국 하원의원의 국립묘지 안장 등을 부탁하자 김 여사의 비서가 조씨를 연결해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씨가 2022년 10월 “‘서초동’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국가보훈부 사무관의 연락처를 전달해줬다는 것이다. 최 목사는 조씨와의 문자, 통화 녹취 등을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김 여사의 또다른 측근인 대통령실 유모 행정관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유씨는 최 목사와 김 여사의 면담 일정을 조율하고, 직접 최 목사를 마중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김 여사에 대한 조사 여부와 시기와 방식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451 일본 정부 외면 속 ‘수몰 탄광 조선인 유해’ 수습·조사에 시민단체가 나섰다 랭크뉴스 2024.07.31
32450 '윤 대통령 디올백 신고 안 했다' 회신‥신고 의무 없나? 랭크뉴스 2024.07.31
32449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반노동 인사 절대 부적격자" 반발 랭크뉴스 2024.07.31
32448 [영상] 두번째 올림픽 배영 이주호, 200미터 종목 준결승 진출 랭크뉴스 2024.07.31
32447 [영상] 1초 남기고 절반승…유도 한주엽 8강행 랭크뉴스 2024.07.31
32446 국방부 장관 “임성근 명예전역, 법적으로 쉽지 않아” 랭크뉴스 2024.07.31
32445 암살된 이스마일 하니예는 누구? 팔레스타인 난민에서 '하마스 외교 얼굴'로 랭크뉴스 2024.07.31
32444 MBC·KBS 이사 선임 논의‥조금 전 회의 끝나 랭크뉴스 2024.07.31
32443 물에 잠긴 북한···고무보트 탄 김정은 ‘수심 가득’ 랭크뉴스 2024.07.31
32442 ‘나라 땅’ 돈 받고 피서지 임대…‘열 받는’ 해수욕장 [취재후] 랭크뉴스 2024.07.31
32441 [단독]정확한 계산도 없이 재난지원금 뿌렸다 랭크뉴스 2024.07.31
32440 큐익스프레스 몰아주려 거래 부풀리기…사태 직전 17배 치솟아 랭크뉴스 2024.07.31
32439 이진숙 탄핵안 내일 발의…“윤 대통령 거수기로 방송 장악” 랭크뉴스 2024.07.31
32438 박성재 법무장관 “김건희 여사 비공개 조사, 특혜라 생각 안 한다” 랭크뉴스 2024.07.31
32437 ‘윤 대통령 명예훼손 보도’ 재판 시작부터 조목조목 지적받은 검찰 랭크뉴스 2024.07.31
32436 이진숙 임명 동시에 공영방송 이사 선임‥"'0점 인사'" 곧바로 탄핵 착수 랭크뉴스 2024.07.31
32435 “지가 뭔데?” “건방지게!”…법사위장서 여야 극한 대립 이어져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7.31
32434 치안감이 인사청탁 ‘브로커’…경찰 인사비리 수사 윤곽 랭크뉴스 2024.07.31
32433 '무한 탄핵' 민주당, 전례 없는 검사 탄핵 청문회까지…첫 타깃은 김영철 차장검사 랭크뉴스 2024.07.31
32432 [단독] "김건희 여사가 오빠라 부르는 것 못 들어"… 제보자, 장경태 의원 고소 랭크뉴스 202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