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공정거래위원회는 집단행동 과정에서 의협이 구성원들에게 휴진을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 현장조사에 나섰습니다.

의협이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선포했지만, 의료계 안에선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충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정거래위원회가 의료계 집단 휴진을 주도한 대한의사협회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는 의사협회에 조사관을 보내 어제 있었던 '의사 총궐기대회'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공정위는 의협이 집단휴진을 주도해 개원의 등 각 사업자의 진료 행위를 부당하게 제한했는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관 : "신고받아서 사업자단체 금지 행위 위반 여부 조사하러 왔고요. 조사는 원활하게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의협은 정부가 의대 증원 재논의 등 의사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계 내부에선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입장문을 내고 무기한 휴진에 대해 집회에서 발표될 때 처음 들었다며 의사 결정의 민주적 정당성과 절차적 적절성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의협은 대정부 투쟁 과정에서 구심점이 될 '범의료계대책위원회'를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범대위에는 의대 교수 단체가 참여하기로 했고, 의협이 전공의에게도 제안했지만 전공의단체 대표는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323 [영상] 올림픽 양궁에서 1점 실화?…아름다운 도전에 응원 물결 랭크뉴스 2024.07.31
32322 하마스 1인자, 이란 대통령 취임식날 피살 랭크뉴스 2024.07.31
32321 "어디서 쐈나" 찾는 사이 北드론 격추…'韓스타워즈' 신무기 공개 랭크뉴스 2024.07.31
32320 일본은행, 기준금리 0~0.1%→0.25% 인상…2008년 이후 최고 [지금 일본에선] 랭크뉴스 2024.07.31
32319 상급종합병원은 '중환자 중심'…실손보험·의사면허까지 손본다 랭크뉴스 2024.07.31
32318 “최저시급 대신 키오스크”... 인건비 절감효과 봤을까 랭크뉴스 2024.07.31
32317 '금메달 포상금' 1위 홍콩은 10억 쏜다…9위 한국은 얼마 주나 랭크뉴스 2024.07.31
32316 "아직 취소 안 됐어요"…티메프 환불 처리 지지부진에 '답답' 랭크뉴스 2024.07.31
32315 2천만 뷰 터진 김예지…머스크 “액션영화 찍자” 찬사 랭크뉴스 2024.07.31
32314 “따뜻함이 흘러가길” 카페 사장에 꽃 건넨 그 청년 [아살세] 랭크뉴스 2024.07.31
32313 [단독] "부당한 보복인사"... 수사 외압 폭로 경찰간부 징계 이의신청 랭크뉴스 2024.07.31
32312 日 기준금리 0~0.1%→0.25%… 15년7개월래 최고 랭크뉴스 2024.07.31
32311 ‘간첩법’ 민주당이 막았다는 한동훈…국회 속기록엔 유상범·정점식 랭크뉴스 2024.07.31
32310 "50대 한국인 아빠, 4살 친딸 성폭행" 외국인 아내 뒤늦은 신고, 왜 랭크뉴스 2024.07.31
32309 尹,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정부과천청사 출근 랭크뉴스 2024.07.31
32308 “나도 이 상황 이해 안돼”…‘韓수영 간판’ 황선우 예상 밖 부진에 아쉬움 토로 랭크뉴스 2024.07.31
32307 "백신 없는데 우리 아이도 걸렸다"…10년 만에 대유행 온 '이 병' 주의보 랭크뉴스 2024.07.31
32306 하마스 정치지도자 하니예, 이란서 살해됐다…"이스라엘 공격" 랭크뉴스 2024.07.31
32305 일본은행, 기준금리 0~0.1%→0.25% 인상…2008년 이후 최고 랭크뉴스 2024.07.31
32304 민주 "이진숙, 공영방송 이사 선임 의결 시 오늘 탄핵 발의" 랭크뉴스 202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