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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루마니아에 수출된다. 국방부는 19일 “안젤 틀버르 루마니아 국방 장관이 이날 K9 자주포를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신원식 국방 장관과의 회담에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밝힌 루마니아 자주포 도입 사업 규모는 9억2000만달러(약 1조3000억원)로, 최근 7년간 루마니아의 무기 도입 사업 중 가장 크다. 루마니아는 K9 54문, K10 탄약운반차량 36대 등을 도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계약이 체결되면 K9 자주포의 아홉 번째 수출국,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내 여섯 번째 운용국이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앞서 방산 업계에서는 루마니아가 앞서 K9을 도입한 폴란드처럼 우크라이나와 국경이 맞닿아 있어, 빠른 납기와 가성비가 강점인 K9을 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 자주포 도입 사업에서 독일의 PzH2000, 튀르키예의 T155 Firtina를 제치고 최종 협상자로 남아 있었다. 향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루마니아 군비청 간 최종 협상이 완료되면 계약이 정식 체결된다.

올해로NATO가입20주년을 맞은 루마니아는 국방예산을 국내총생산 대비 현재2%수준에서2.5%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2032년까지 주요 무기 도입에399억 달러(약54조원)를 투입하며 지역 안보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루마니아가 추진 중인 군 현대화 사업에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약속했다”며 “단순 무기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동생산·교차훈련·인적 교류 등 다양한 국방‧방산 협력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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