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19일)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전략적 협력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복잡다난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러시아와 전략적 소통을 더욱 강화하면서 러시아의 모든 정책들을 변함없이 무조건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양국관계가 사상 최고 전성기에 들어섰다며,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북이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해서 가장 의의있는 전략적인 행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아울러 우크라이나에서 특수군사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해 전적인 지지와 굳은 연대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정책을 포함한 러시아 정책에 대해 북한이 보여준 확고한 지지에 감사한다고 화답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는 수십년간 미국과 그 위성국의 패권적 제국주의 정책에 맞서 싸우고 있다며, 북러 양국 간 소통은 평등과 상호 이익에 관한 존중을 기반으로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양국 관계의 기초가 될 새로운 기본 문서가 준비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평양에 도착한 푸틴 대통령은 오후에는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금수산 영빈관에서 김 위원장과 확대 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2000년 이후 24년 만에 이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7862 국회 토론회서 "북 전쟁관 수용" 시민단체 이사장 검찰 송치 랭크뉴스 2024.07.03
37861 사업 팔고, 인원 줄이고… 글로벌 통신장비 업계, 불황 속 숨고르기 랭크뉴스 2024.07.03
37860 "'어, 어' 음성만 담겼다"…시청역 참사 가해차 블랙박스 보니 랭크뉴스 2024.07.03
37859 안철수 “검사탄핵안, 이재명 최후의 발악” 랭크뉴스 2024.07.03
37858 장맛비 그치고 낮엔 더워…남부엔 ‘폭염’ 올 가능성도 랭크뉴스 2024.07.03
37857 폭우 내리는 장마 시작…여름철 ‘먹캉스’에 필요한 주방 가전은? 랭크뉴스 2024.07.03
37856 인도 종교행사 ‘압사 사고’···100명 이상 사망 랭크뉴스 2024.07.03
37855 교통사고 단골 멘트 된 ‘급발진’… 매년 신고자 수십명 랭크뉴스 2024.07.03
37854 배송일 못 지키면 계약 해지‥'알바'까지 썼다 랭크뉴스 2024.07.03
37853 원희룡 “한동훈은 풋과일…윤 대통령과 관계, 보기보다 심각” 랭크뉴스 2024.07.03
37852 늦은 오후까지 장맛비…하루 쉬고 내일 오후 다시 시작 랭크뉴스 2024.07.03
37851 바이든 "TV토론 실패 해외출장 탓…토론 때 거의 잠들 뻔했다" 랭크뉴스 2024.07.03
37850 "손주 돌보는 조부모도 '유급 육아휴직' 쓴다"…파격 정책 꺼낸 '이 나라' 어디? 랭크뉴스 2024.07.03
37849 “北풍선, 테러 공격 감행할 경우엔 韓 패닉” 美보고서 랭크뉴스 2024.07.03
37848 "금리 인하땐 제조업 AI투자 활발해져…반도체, 전력설비 등 주목" 랭크뉴스 2024.07.03
37847 믿었던 대표, 회사 흡수합병 소멸시키고 특별보너스 받았다... 소액주주 불만 폭주 랭크뉴스 2024.07.03
37846 같은 학교 여학생 합성한 음란물 만들어 판매까지… 10대 딥페이크 범죄 기승 랭크뉴스 2024.07.03
37845 ‘AI 거품론’ 엔비디아 주가 급락, 400조 허공에…테슬라 따라갈까 랭크뉴스 2024.07.03
37844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돈 재판’ 선고 9월로 두 달 연기 랭크뉴스 2024.07.03
37843 [단독] 쿠웨이트서 350억대 수주하면 뭐 하나… 폐업 위기 中企의 하소연 랭크뉴스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