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군은 세계 최고 잠수함 킬러로 불리는 최신예 해상초계기-Ⅱ 'P-8A 포세이돈' 3대가 19일 포항 해군항공사령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뉴스1
‘세계 최고 잠수함 킬러’인 최신예 해상초계기-Ⅱ 'P-8A 포세이돈' 3대가 19일 포항 해군항공사령부에도착했다.국내 도착한 P-8A는 미국 보잉사가 한국 해군에 납품하기 위해 제작한 6대 중 일부로, 나머지 3대는 오는 30일에 도착한다.

세계 최고의 해상초계기로 평가받는 P-8A는 대잠수함, 대수상함, 해상초계 등 작전 임무를 수행한다.

최대속도는 시속 907㎞로 우리 해군의 기존 해상초계기인 P-3(시속 749㎞)보다 빠르고, 작전반경도 넓다.

사진은 2023년 10월 10일 미 잭슨빌 해군기지에서 한국 해군의 P-8A 해상초계기 첫 비행을 앞두고 기체를 점검하는 정비사들. 사진 해군 제공
수백km 떨어진 해상표적을 탐지할 수 있는 장거리 X-밴드 레이더와 수십km 거리 표적을 고해상도로 촬영, 탐지할 수 있는 디지털 전자광학(EO)·적외선(IR) 장비 등 고성능 감시정찰 장비와 전자전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아울러 해상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공대함 유도탄과 수중 잠수함을 타격할 수 있는 어뢰 등의 무장을 장착하고 있으며, 특히 적 잠수함 신호를 탐지하고 식별 및 추적할 수 있는 음향탐지 부표를 120여발 탑재할 수 있다.

해군은 “P-8A 도입을 통해 북한 잠수함에 대한 항공 대잠능력 향상은 물론 향후 해상작전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능력과 우리 해역에 대한 감시 능력 확대 등 한층 강화된 해상 항공작전 수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미 해군과 동일한 기종의 해상초계기를 운영하게 돼, 상호 운용성 측면에서 원활한 한미 연합 해상 항공작전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미국 현지에서 출발한 P-8A가 이날 우리나라 작전해역에 도착하자, P-3가 환영의 의미로 동조 비행을 실시했다.
사진은 2023년 10월 10일 미 잭슨빌 해군기지에서 한국 해군의 P-8A 해상초계기 첫 비행을 앞두고 조종석에서 안전비행을 기원하는 조종사들의 모습. 사진 해군 제공

해군은 다음 달 4일 해군항공사령부에서 P-8A 6대 인수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P-8A는 앞으로 1년간의 작전 수행능력 평가를 거친 후 내년 중반부터 작전 현장에 투입된다.

하성욱 해군항공사령관은 “최신형 해상초계기인 P-8A는 기존 해군 항공 전력보다 더 넓은 구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으며, 첨단 장비들을 통해 적 잠수함을 탐지해 전투준비태세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592 8점대 한발 없는 ‘독한 엄마’ 김예지, 아직 25m 남았다 랭크뉴스 2024.07.30
31591 “졸업여행 안 갑니다” 현장 체험학습 없애는 초등학교들 랭크뉴스 2024.07.30
31590 [속보] '독립투사 후손' 허미미 은메달…파리올림픽 유도 첫 메달 랭크뉴스 2024.07.30
31589 열대야 견디면 폭염, 다시 열대야…대체 언제 끝나나 랭크뉴스 2024.07.30
31588 女 유도 희망 허미미, 결승전서 값진 은메달 랭크뉴스 2024.07.30
31587 바이든, 트럼프 겨냥 ‘전직 대통령 면책 금지’ 개헌 추진 랭크뉴스 2024.07.30
31586 [속보] '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 데구치에 패... 아쉬운 은메달 랭크뉴스 2024.07.30
31585 파리에서도 변함 없는 '파이팅' 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남녀 동반 3연패 랭크뉴스 2024.07.30
31584 [1보] 허미미, 여자 57㎏급 은메달…파리올림픽 한국 유도 첫 메달 랭크뉴스 2024.07.30
31583 金·金·金 양궁 남자 단체전 3연패 무대엔 항상 김우진이 있었다 랭크뉴스 2024.07.30
31582 "10초면 돼요. 10초면 됩니다!" 허미미, 연장 혈투 끝 결승 진출! 랭크뉴스 2024.07.30
31581 ‘세관 마약’ 수사팀장 “‘용산이 괘씸히 본다’ 취지 말 들었다” 랭크뉴스 2024.07.30
31580 진흙탕 싸움 벌이던 여야 결국 고발전으로 번졌다 랭크뉴스 2024.07.30
31579 가치 폭망했는데… 구영배 “큐텐 지분 매각해 수습” 랭크뉴스 2024.07.30
31578 ‘회생신청’ 티몬·위메프에 업체들 충격…“다 망하라는 거냐” 랭크뉴스 2024.07.30
31577 [영상][하이라이트] ‘이우석 모든 화살 10점’…남자 양궁 단체 3연속 금메달 랭크뉴스 2024.07.30
31576 양재웅, 환자 사망 사고에 "사죄"…예비신부 하니도 악플 시달려 랭크뉴스 2024.07.30
31575 [속보]남자 양궁 단체 금메달…3연패 대기록 달성 랭크뉴스 2024.07.30
31574 韓 남자양궁도 단체전 금빛 화살 쐈다…3연패 달성 랭크뉴스 2024.07.30
31573 [올림픽] 한국양궁, 남자 단체전도 금메달…남녀 동반 3연패 쾌거(종합) 랭크뉴스 202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