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 서초구의 한 학교에서 2022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지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올해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경쟁률이 20.1대 1로 2년 연속 크게 상승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3~11일까지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180명 선발에 총 3610명이 지원해 평균 20.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역대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2022년(14.0대 1)과 비교하면 선발규모가 218명 대비 180명으로 줄었음에도 원서 제출 인원이 18.1%p 증가했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의 최근 5년간 경쟁률을 보면 2020년 24.5대 1을 기록한 후 2년간 하락하다 2023년(16.9대 1)부터 상승했다.

5급 공채와 외교관 선발시험 경쟁률은 2021년 43.3대 1에서 올해 35.5대 1로 하락했고, 9급 공채 시험 경쟁률은 올해 21.8대 1로 32년 만에 최저치다.

전반적으로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낮아지는 속에 민간경력자 채용 경쟁률이 상승한 것이다. 인사혁신처는 “수험생 관심과 요구를 고려해 공직의 가치와 조직문화, 직무 매력 및 혜택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맞춤형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직급별 경쟁률을 보면 5급은 50명 선발에 1168명이 지원해 23.4대 1로, 7급은 130명 선발에 2442명이 지원해 18.8대 1을 나타냈다.

인사혁신처 일반행정분야 7급(144대 1)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지원자의 평균연령은 37.3세로 지난해(37.2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962명(54.3%)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108명(30.7%), 20대 368명(10.2%), 50세 이상 172명(4.8%) 순으로 나타났다. 지원자 중 여성은 전체의 51.2%인 1849명으로 지난해 49.0%보다 다소 높아졌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7857 폭우 내리는 장마 시작…여름철 ‘먹캉스’에 필요한 주방 가전은? 랭크뉴스 2024.07.03
37856 인도 종교행사 ‘압사 사고’···100명 이상 사망 랭크뉴스 2024.07.03
37855 교통사고 단골 멘트 된 ‘급발진’… 매년 신고자 수십명 랭크뉴스 2024.07.03
37854 배송일 못 지키면 계약 해지‥'알바'까지 썼다 랭크뉴스 2024.07.03
37853 원희룡 “한동훈은 풋과일…윤 대통령과 관계, 보기보다 심각” 랭크뉴스 2024.07.03
37852 늦은 오후까지 장맛비…하루 쉬고 내일 오후 다시 시작 랭크뉴스 2024.07.03
37851 바이든 "TV토론 실패 해외출장 탓…토론 때 거의 잠들 뻔했다" 랭크뉴스 2024.07.03
37850 "손주 돌보는 조부모도 '유급 육아휴직' 쓴다"…파격 정책 꺼낸 '이 나라' 어디? 랭크뉴스 2024.07.03
37849 “北풍선, 테러 공격 감행할 경우엔 韓 패닉” 美보고서 랭크뉴스 2024.07.03
37848 "금리 인하땐 제조업 AI투자 활발해져…반도체, 전력설비 등 주목" 랭크뉴스 2024.07.03
37847 믿었던 대표, 회사 흡수합병 소멸시키고 특별보너스 받았다... 소액주주 불만 폭주 랭크뉴스 2024.07.03
37846 같은 학교 여학생 합성한 음란물 만들어 판매까지… 10대 딥페이크 범죄 기승 랭크뉴스 2024.07.03
37845 ‘AI 거품론’ 엔비디아 주가 급락, 400조 허공에…테슬라 따라갈까 랭크뉴스 2024.07.03
37844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돈 재판’ 선고 9월로 두 달 연기 랭크뉴스 2024.07.03
37843 [단독] 쿠웨이트서 350억대 수주하면 뭐 하나… 폐업 위기 中企의 하소연 랭크뉴스 2024.07.03
37842 [전국 레이더] 도넘은 악성민원…지자체들, 웨어러블캠에 모의훈련도 랭크뉴스 2024.07.03
37841 [단독] ETF ‘100조 시대’ 열렸다지만, 계열사가 수조원씩 사준다 랭크뉴스 2024.07.03
37840 튀르키예, ‘멀티골’ 데미랄 앞세워 오스트리아 꺾고 8강 막차 합류[유로2024] 랭크뉴스 2024.07.03
37839 민주 ‘정치검사 단죄’ 내세우지만…‘보복성 탄핵’ 비판 직면 랭크뉴스 2024.07.03
37838 9명 숨졌는데 ‘징역 3년’?…시청역 참사 예상형량 보니 랭크뉴스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