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어제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한 휴진은 참여율이 15에 그쳐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빅5' 병원으로 무기한 휴진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집단 휴진 강요 혐의로 대한의사협회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충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의사협회 휴진에 참여한 병의원은 전체 3만 6천여 곳 중 약 15%로 집계됐습니다.

일부에선 오전 진료를 마치고 의협 집회에 참석하는 반차 휴진 병의원이 30%를 넘었습니다.

우려했던 큰 혼란은 없었지만, 이른바 '빅5' 병원을 중심으로 무기한 휴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을 시작으로 연세대 의대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휴진에 들어갑니다.

서울아산병원도 다음 달 4일부터 일주일간 휴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도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가 의료계 집단 휴진을 주도한 대한의사협회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는 오늘 의사협회에 조사관을 보내 어제 있었던 '의사 총궐기대회'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의협이 집단휴진을 주도해 개원의 등 각 사업자들의 진료 행위를 부당하게 제한했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의사협회는 오늘 의대 교수들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열고 대정부 투쟁을 위한 논의를 이어갑니다.

의협은 정부가 의대 증원 재논의 등 의사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의협은 내일 대정부 투쟁 과정에서 구심점이 될 '범의료계대책위원회'를 출범합니다.

범대위에는 의대 교수 단체가 참여하기로 했고, 의협이 전공의에게도 제안했지만 전공의단체 대표는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534 [사설] 인재 육성과 초격차 기술로 재도약 길로 가자 랭크뉴스 2024.08.01
32533 [속보] ‘어펜져스’ 남자 사브르, 올림픽 3연패까지 ‘-1승’ 랭크뉴스 2024.08.01
32532 [영상] ‘어펜저스’ 남자 사브르, 홈팀 프랑스 꺾고 결승 진출 랭크뉴스 2024.08.01
32531 “반노동” 지목받던 김문수, 노동부 장관에 지명 랭크뉴스 2024.08.01
32530 남자 사브르, 종주국 프랑스 꺾고 결승…3연패 도전 랭크뉴스 2024.08.01
32529 ‘배영 간판’ 이주호, 남자 배영 200m 준결승 진출 랭크뉴스 2024.08.01
32528 ‘텐텐텐’ 출발한 양궁 막내 남수현, 개인전 32강 진출 랭크뉴스 2024.08.01
32527 홈 관중 응원? 실력으로 제압한 남자 사브르…프랑스 꺾고 결승 진출[파리올림픽] 랭크뉴스 2024.08.01
32526 [속보] 펜싱 남자 사브르, 프랑스 꺾고 결승 진출…3연패까지 ‘1승’ 랭크뉴스 2024.08.01
32525 [속보] ‘어펜져스’ 남자 사브르, 올림픽 단체전 3연패까지 ‘-1승’ 랭크뉴스 2024.07.31
32524 믿고 보는 男사브르…3연패에 1승 앞으로[올림픽] 랭크뉴스 2024.07.31
32523 민주당·조국혁신당, 이진숙 ‘법카 유용 의혹’ 고발 랭크뉴스 2024.07.31
32522 [속보]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 진출…3연패 눈앞 랭크뉴스 2024.07.31
32521 아시안게임 은메달 이주호, 배영 200m 준결선 진출 랭크뉴스 2024.07.31
32520 하마스 수장 하니예, 이란 대통령 취임식 참석 후 피살 랭크뉴스 2024.07.31
32519 탁구채 부러진 세계 1위 中왕추친, 32강서 ‘충격패’ 랭크뉴스 2024.07.31
32518 이진숙, 취임 날 공영방송 이사 물갈이…“MBC 장악 쿠데타” 랭크뉴스 2024.07.31
32517 “복귀 거부 전공의에 치명타”...정부 ‘개원면허제’ 검토 랭크뉴스 2024.07.31
32516 한동훈, 정진석·추경호와 전날 만찬 회동···정책위의장 관련 논의도 랭크뉴스 2024.07.31
32515 ‘이진숙 방통위’ 첫날 방문진 이사 선임 강행 랭크뉴스 202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