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 여사-최 목사 사이 청탁 오갔는지 추궁 방침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16일 새벽 경기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통령실 행정관을 불러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19일 오전 조아무개 대통령실 부속실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중이다.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통령실 관계자 조사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 행정관은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와 직접 연락을 나눈 핵심 인물이다.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의 국정자문위원 임명과 사후 국립묘지 안장 등을 부탁한 이후 ‘조 과장(행정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주장해왔다. 최 목사가 검찰에 제출한 통화 녹취를 보면, 조 행정관은 최 목사에게 2022년 10월17일 “김창준 의원님 건으로 ‘서초동’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최 목사에게 국가보훈처(현 국가보훈부) 사무관의 연락처를 보내기도 했다.

검찰은 조 행정관을 상대로 김 여사와 최 목사 간 청탁이 있었는지를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인다. 수사팀은 김 여사와 최 목사의 만남 과정, 명품 가방을 수수한 경위, 청탁 처리 과정과 결과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3일과 31일에 최 목사를 두 차례 걸쳐 조사한 바 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682 ‘트럼프 미국’ 다시 겪을까…유럽, 위기 대응 TF까지 가동 랭크뉴스 2024.07.30
31681 5년 전에도 상장 후 반년만에 지분 팔더니…시공테크 오너 일가, 이번에도 ‘6개월 보호예수’ 랭크뉴스 2024.07.30
31680 장검으로 이웃 주민 살해한 30대 남성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4.07.30
31679 '20억 로또' 특공에 4만명 몰렸다…경쟁률 352.5대 1 랭크뉴스 2024.07.30
31678 감히 흑인 여성이 트럼프에 맞선다고? 극우 총궐기 부른 해리스 랭크뉴스 2024.07.30
31677 은평구 아파트 정문서 30대가 40대 이웃 흉기 살해 랭크뉴스 2024.07.30
31676 대통령실, ‘김 여사 활동 보좌’ 제2부속실 설치 착수 랭크뉴스 2024.07.30
31675 부모 만류에도 한국행…'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의 값진 은메달 랭크뉴스 2024.07.30
31674 러시아 선수와 악수 거부한 그 검객…우크라에 감격의 첫 메달(종합) 랭크뉴스 2024.07.30
31673 유도 허미미 최선 다한 은메달…신유빈-임종훈도 ‘졌잘싸!’ 랭크뉴스 2024.07.30
31672 [인터뷰]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차세대 ALD 시장 급부상… 韓, ‘독보적 기술’ 소부장 키워야” 랭크뉴스 2024.07.30
31671 일 언론, 허미미 소개하며 ‘독립운동가 후손’ 얘긴 쏙 빼고 “도쿄 출신, 재일 3세”[파리올림픽] 랭크뉴스 2024.07.30
31670 "내 소중한 한표 훔쳤다"…베네수엘라, 부정선거 논란 '확산'(종합) 랭크뉴스 2024.07.30
31669 밤낮없는 무더위 오늘도 계속···체감온도 35도 육박 랭크뉴스 2024.07.30
31668 ‘당첨되면 20억 차익’ 래미안 원펜타스 특공 경쟁률 352대 1 랭크뉴스 2024.07.30
31667 아파트 정문서 주민 살해… 30대 남성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4.07.30
31666 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 석연찮은 판정 속 은메달 랭크뉴스 2024.07.30
31665 'MBC 지배구조 개선법' 통과‥'방송 4법' 거부권 전망 랭크뉴스 2024.07.30
31664 큐텐, 티몬·위메프 인수직후 기형적 운영…재무·개발기능 박탈 랭크뉴스 2024.07.30
31663 휴가철 전국 ‘말라리아’ 비상…안 물리려면? 랭크뉴스 2024.07.30